2017. 11. 11. 02:44

최근 이명박 전 대통령이 재임 시절 국군 사이버사령부의 온라인 여론조작 활동을 보고받고 관련 지시를 했다는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되자, 더불어민주당 완장부대들이 하찮은 일을 하고 있다며 불편한 심경을 밝혀 관심을 끌었는데요. 이런 와중에 이 전대통령은 오는 12일부터 2박4일간의 일정으로 바레인을 방문한다고 합니다.


이에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여러 의혹을 받는 이명박 전 대통령을 출국 금지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민병두 의원은 10일 자신의 SNS에 "이명박 출국금지 요청이 제출된 가운데 그가 12일 두바이 강연 차 출국한다"면서 "검찰이 블랙리스트 피해자 대리인단 요청과 수사 진행 상황을 두고 어떤 판단 할지 주목된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망명 신청 해외장기체류 아니면 숨 고르기 바람 쐬기, 어떤 판단을 할까? 수사는 기 싸움이다. 일단 출국금지부터"고 주장했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공식성상에서 오랫동안 모습을 볼수 없었는데요. 이 전대통령은 추석 연휴 직전에 자신의 페이스북에 현 정부의 적폐청산을 "퇴행적 시도"라며 "때가 되면 국민 여러분께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밝혀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 바 있습니다.


특이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이 7일 검찰 조사에서 국군 사이버사령부 활동과 관련래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지시받은 것을 인정한 데 대해서도 공식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어 이를 시인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추측을 하게 만들고 있는데요.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에 대해서 여러가지 해석들을 내놓고 있습니다.






검찰 수사가 표면화하기 전까지 언론보도와 수사를 지켜보며법률적으로 대비할 시간을 확보하려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자신이 관여한 국정농단 증거들에 대한 해명과 대응논리를 찾지 못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있습니다.


이 전 대통령측은 이번 바레인 방문은 마이 빈트 모하메드알 칼리파 바레인 문화장관의 초청으로 성사됐다고 발혔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두바이로 향하는 항공편으로 출국한다고 합니다.


이 전 대통령은 바레인 현지 각료 및 주재 외교 사절 등 고위공직자를 대상으로 강연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번 바레인 방문에는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동행한다고 합니다.






한편 지난달 23일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은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해서 수사의뢰는 됐지만 수사 상황은 자세히 말할 수 없다면서 아직 출국금지는 아니다라고 밝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출극금지는 머지 않아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명박 출국금지 청와대 청원이 시작됐다고 해서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이번 청원개요는 "이명박은 현재 법을 어겼다는 의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런 분이 서아시아로 출국한다니 말이 됩니까? 반드시 이명박에게 지금 당장 출국 금지령을 내리고 무죄판결 혹은 모든 벌을 받고 나온 그때 출국 금지를 해제시켜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Posted by onlyi
2017. 11. 5. 23:00

한 학기 동안 중간 기말 시험을 치르지 않고 자유롭게 진로를 모색하는 '자유학기제'를 내년부터 '자유학년제'로 확대해 전국 중학교 1500곳에서 실시한다고 합니다.


교육부가 5일 확정 발표한 '중학교 자유학기제 확대 발전 계획'에 따르면 자유학기제는 2018년 전국 3210개 모든 중학교에서 운영되며, 이와 함께 자유학기를 1학년 1학기 2학기로 확대하는 장ㅍ학년제가 새롭게 된다고 합니다.


자유학기와 자유학년 기간 동안 학생들은 총괄식 지필 시험을 보지 않으며 교사 또한 학생 활동 중심으로 구성, 개별 학생의 성장과 발달에 초점을 둔 방식으로 평가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해당 기간에는 교과 내신성적도 고입 전형에 반영되지 않을 방침이라고 합니다.







자유학년제란 경기도 중학교에서 시행되는 새로운 교육제도로 2017년부터 전면 도입되었습니다. 자유학기제와 연결된 프로그램으로 1년 동안 자유학기제를 실시한다고 합니다. 2018년부터는 전국에서 자유학년제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자유학년제의 목적은 학생들이 중학교 과정 중 1년 동안 시험의 부담을 줄이고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며, 수업방식은 참여형 수업, 체험활동이 가능하게 만드는 것도 목표입니다. 


운영방식은 한 학기는 자유학기제와 같은 형식으로 진행하고 한 학기는 연계 자유학기로 진행한다고 합니다. 연계 자유학기는 자유학기제의 경험을 홛대해 학교 여건에 맞게 창의적 체험황동을 활용하여 운영한다고 합니다.







연계 자유학기제는 지필평가를 보지 않는 대신 수행평가를 본다는 것이 자유학기제와의 가장 큰 차이이지만 연계 자유학기제에서의 수행평가 점수 역시 고입 내신성적에 반영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자유학년제 시행으로 어깨가 무거운 사람들도 있다고 하는데요. 중학교교사들은 교과목 외에 진로상담, 동아리 등 4개의 자유학기 프로그램을 맡아 업무압박에 시달리고 있는데 업무가 더 늘어날까 걱정부터 앞선다고 하소연 한다고 합니다.


도 교육청은 연계 자유학기는 의무가 아닌 토론, 실습의 자유학기 연계 수업이기에 교사들의 업무가중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하지만 일선 교단에서는 이를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학부모들도 자유학기제 확대에 불안해하고 있는데요. 학교장이 적극적이면 체험활동 횟수나 학습 질이 향상돼 효과가 배가되는 반면 인식이 부족한 경우 정반대의 결과가 나올 수 있어 불이익을 볼까 걱정하는 학부모도 많다고 합니다.


경기도교육청에 한 장학생은 정부지침 내에서 중학교 입학생의 학업부담을 덜어주려 도입한 것이기에 교사들의 부담은 크지 않을 것이지만 교사들이 크게 부담을 갖는 학생 개인별 평가기록 시스템 등은 개선하는 방안을 고민중이라 밝히고 있어 보완책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Posted by onlyi
2017. 11. 4. 04:22

최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가 화제의 인물로 부상하고 있는데요. 이방카는 지난 2일 일본에 도착하여 일본 정부의 극진한 대접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 일본은 온통 '이방카'에 빠져들었는데요. 그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게 만드네요.


아베 신조 총리 또한 3일 도쿄 국제여성회의에서 이방카가 주도하는개발도상국 여성 기업과 지원 기금에 일본이 5000만달러(약557억원)를 내놓겠다고 밝히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아베총리는 3일 저녁에는 도쿄의 고급 '료칸'(여관)리조트에 딸린 프랑스 식당에서 이방카와 저녁 식사를 함께 하는가 하면, 4일 돌아가는 이방카의 경호를 위해 여성 경찰 기동대원 수십명으로 구성된 '여성경계부대'도 처음 편성했는데, 이는 다른 여성 정상들 방일 때도 없던 조치라고 합니다.







이와 같은 이방카에 대한 일본의 열광과 환대는 일본 내에서도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하는데요. 배경에는 크게 두 가지로 꼽을 수 있다고 합니다. 먼저 여성의 사회 활동에 제약이 많은 일본에서 이방카는 아이를 양육하면서 성공적인 사회 활동을 하는 이상적 여성이라는 이미지기 있다는 점으로 꼽힌다고 합니다.


또 한가지는 이방카가 아베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의 밀착에 중요한 역활을 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베총리는  지난해 당선자 신분이었던 트럼프 대통령을 뉴욕 트럼프타워까지 찾아가서 만난 것이 이후 친밀한 관계의 시발점이 됐는데, 이때 트럼프 대통령과 접촉할 수 있었던 접점을 이방카 쪽에서 찾았다고 아사히신문이 전했습니다.







이방카는 오는 7~8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방한할 예정이었지만 한국행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방카를 포함한 주요 각료들에게 아시아 순방을 수행하지 말고 국내에 남아 세제개편안 처리를 위한 캠페인에 주력할 것을 지시했기 때문이라고 AP통신이 전했습니다.


이방카 마리 트럼프는 1981년생으로 미국의 사업가이며 트럼프 정부 백악관 선임 고문이기도 합니다. 또한 전직 모델 출신이기도 합니다. 미국의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와 체코의 모델 이바나 트럼프 슬하의 장녀이자 둘째 자녀입니다.






백악관 선임 고문 발탁 이전 트럼프 기업의 개발, 인수 부문 부사장으로 재직했으며, 부동산 라이프스타일 컬렉션 등 본인의 이름을 딴 사업을 벌인 경력도 있습니다.


이방카는 한국, 중국, 일본등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만큼 주목받는 사람인데요. 왜냐면 이방카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직접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통로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 중 일 간에 이방카 모시기 경쟁이 치열한 이유입니다.


한국에서는 1박2일을 머물며 각계각층의 여성 기업들과의 만남을 가질 예정이었지만 취소 되고 말았습니다.


Posted by onlyi
2017. 10. 27. 17:52

27일인 오늘 열린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고영주 방송문화진흥청회 이사장이 말바꾸기식 발언으로 웃음을 안겨줘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눈길을 끄는 장면은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이 고영주 이사장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됐으니 우리나라가 적화되고 있나"라는 질문을 던지자 고영주 이사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평소에 가지고 있는 소신대로 했으면 한국이 적화되는 길을 갔을 것이라고 말해 실소를 금치 못하게 만들었습니다.


공안검사 출신인 고 이사장은 2013년 '애국시민사회진영 신년하례회에서 자신이 "문재인 후보도 공산주의자이고, 이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대한민국이)적화될 것이 시간문제다라는 확신을 갖고 있었다"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고영주 이사장은 나뿐 아니라 많은 무고한 사람을 공산주의자로 몰았던 분입니다. 마음에 안들면 법원도 좌경화됐다고 비난했죠 이런 극단적인 편향이야말로 우리의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내부의 적입니다. 문제는 박근혜정부가 이런 분들을 많이 중용하는 것입니다라고 2015년 10월 2일에 글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앞서 2015년 9월에 고 이사장을 명예훼손으로 고발하였습니다. 민사소송에서 법원은 고 이사장의 명예훼손 혐의를 인정해 30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하였습니다. 그러나 형사고발 건을 담당하는 검찰은 고발한 지 21개월 만인 지난 5월에서야 수사에 착수한 뒤 최근에야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그것은 고 이사장이 오랫동안 공안검사로 있었기 때문에 봐주기식 수사를 하였던 것 같습니다.


고영주는 1949년생으로 부림사건 당시의 검사로서 주로 공안사건을 맡았으며 수사과정에서 인권유린이 이루어졌다는 증언들이 나와 논란이 되기도 했으며, 1998년에는 '포르말린 통조림 사건' 수사 지휘를 하면서 무고한 여러 통조림 업체들을 줄줄이 도산하게 만들어 냈습니다.






특히 1995년에는 대검공안부 공안기획관으로 전두환, 노태우 수사에 참여하여 '성공한 쿠테타는 처벌 못한다'는 논리를 펴기도 했으나 이후 변심하여 전두환, 노무현에게 사형을 구형하였습니다.


2010년 친북인명사전 편찬을 주도하는 국가정상화추진위원회 위원장을 시작으로 각종 극우단체에서 맹활약하기 시작했습니다. 2014년에는 통합진보당 해산 국민운동본부의 상임위원장을 역임했고, 2015년부터 MBC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을 역임하고 있습니다.






2016년 11월 17일 고용주는 11월12일 광화문 촛불집회에 대해 "시민의 참여는 없었다", "모두 민주 노총이나 전교조에서 동원한 사람들"이라는 촛불집회 폄하 발언을 하여 거센 반발을 부르기도 하였습니다.


오늘 열린 국정감사에서 박홍근 의원이 "MBC 신뢰도가 너무 떨어져서 심지어 파업으로 TV에서는 영화, 라디오에서는 음악만 나오는 것이 좋다는 사람도 많다"고 하자 고 이사장은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은 MBC가 그동안 좌편향적인 언급을 하던 것을 듣지 않아 좋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는 아전인수격 발언으로 국감장 전체에 실소를 안겨주었습니다.


한편 이날 더불언민주당 신경민 의원과 고성이 오가며 험악한 분위기도 연출되어 화제가 되었습니다. 

Posted by onlyi
2017. 10. 24. 21:07

요즘 열애설이 한창 불거지고 있는 마린보이 박태환과 박단아가 수영장에 포착이 돼어 관심을 끌었습니다. 더 팩트 기사에 의하면 지난 23일 오후 청주실내수영장에서 펼쳐진 제98회 전국체육대회 수영남자 일반부 자유형 200m에 출전한 박태환이 1분46초23의 압도적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 뒤 관중석 한 편에서 응원을 아끼지 않은 '열애설의 주인공' 박단아 씨에게 다가가 달콤한 신간을 보내는 장면을 단독 취재했다고 합니다.


그 동안 열애설이 불거져 있지만 이들은 명확한 입장을 보이지 않고 우유부단한 모습을 보여주어 의구심까지 갖게 만들었는데요. 이번 수영장애서의 데이트 모습이 포착되어 모든 의혹이 말끔히 씻겨지고 당당히 이들의 관계를 만 천하에 드러냈습니다.






박태환과 박단아는 지난해 지인의소개로 만나 1년째 교재 중인 것으로 알려져있는데요. 박단아는 서울시내 대학에서 무용을 전공하고 있으며 지난 5월 열린 '2017 대한민국 한복 모델 선방대회'에서 수상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박세직 전 재향군인회장의 친손녀로 알려졌습니다. 박세직 회장은 민자당과 신한국당 등에서 14~15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1998년 서울올림픽과 2002년 한일월드컵 조직위원장도 맡았습니다.


이날 포착된 사진에는 박태환을 바라보며 연신 사랑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응원의 눈길을 보내고 있었는데요. 연예인 뺨치는 외모로 SNS상에서도 인기가 많아 팔로어도 2만명이나 된다고 합니다.







박태환은 이러한 박 씨의 응원에 힘입어 올해 최고 기록으로 전국체전 2관왕에 올랐습니다. 박태환은 전날 남자계영 800m에서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계속해서 24일 자유형 400레이스에서 3번째 금메달을 노리며 계영 400m, 26일 혼계영 400m에서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고 합니다.


오늘 200m경기에서 우승을 하고 박태환은 박단아에게 다가가기 시작했는데 가는동안 박태환에게 입술을 내밀어 축하의 '뽀뽀제스처'가 달달해 보입니다. 박태환의 박단아의 뽀뽀제스처에 미소로 화답했습니다.







한편 박태환은 24일 열린 자유형 400m까지 제패하며 대회 3관왕에 올라 실력을 과시했습니다. 박단아가 지켜보고 있는 자리라 더욱 힘을 내었던 것 같습니다.


인천광역시 대표로 출전한 박태환은 충청북도 청주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98회 충북 전국체육대회 남자 일반부자유형 400m에서 3분50초89로 금메달을 차지하였습니다. 박태환의 이 종목 최고 기록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세운 3분41초53이라고 합니다.

Posted by onlyi
2017. 10. 24. 19:57

그동안 끊임없는 의혹들이 제기되었던 '논두렁 시계'사건이 역시나 이명박 정부의 계획적인 조작이라는 것이 만천하에 공개가 되었습니다. 지난 23일 방송된 JTBC뉴스 보도에 의하면 2009년 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 당시 불거졌던 이른바 '논두렁 시계' 사건의 배후에는 원세훈 국정원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하였습니다.


국정원 적폐청산 TF의 발표에 따르면 당시국정원이 검찰 수사팀에 "중요한 사안이 아니니 언론에 망신주기용으로 흘리자"고 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뿐만 아니라 KBS와 SBS 고위 관계자를 만나서 노 전 대통령을 수사와 관련된 보도요청을 한 사실도 확인됐다고 합니다.


국정원과 KBS, SBS가 단합해서 언론 플레이를 하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나쁜 여론을 만들게 하였던 것입니다. 당시 KBS 방송에서는 박연차 회장이 노무현 전 대통령 부부에게 2억 원 상당의 명품시계를 선물한 것으로 보도를 하였는데요. 






국정원이 겨냥한 '노 전대통령 시계 사건'이란 2009년 검찰 수사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 부부가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에게 3년여 전인 2006년 회갑 선물로 1억원 짜리 명품 시계 2개를 받았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 의혹은 검찰이 "노 전 대통령 측으로부터 '시계를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했다"며 확인했습니다.


곧이어 한 지상파 방송은 "노 전 대통령은 권양숙 여사가 자기 몰래 시계를 받아 보관하다가, 박연차 전 회장에 대한 수사가 시작되자 시계 두 개를 모두 봉하마을 논두렁에 버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비싼 시계를 논두렁에 버린 이유에 대해서는 집에 가서 물어보겠다며 노 전 대통령이 답변을 피했다고 검찰은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명품 시계를 버렸다는 보도의 출처는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은 기사였습니다. 이 보도 때문에 노무현 전 대통령은 도덕성과 청렴한 이미지에 큰 손상을 받고 심적으로도 고통을 받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때까지 노 전 대통령을 망신주기 위해 과장된 사실을 언론에 흘린 진원지로 검찰이 지목됐지만, 2015년 노 전 대통령 수사 당시 대검찰청 중수부장이었던 이인규씨의 폭로로 국정원이 논두렁 시계 사건으로 정치공작을 했다는 의혹이 나왔습니다.


이 전 중수부장은 당시 한 언론을 통해 "2009년 노 전 대통령 수사 내용 일부를 과장해 언론에 흘린 건 국가정보원"이라고 지적하며 "권양숙 여사가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으로 부터 받은 명품시계를 논두렁에 버렸다는 언론보도 등은 국정원 주도로 이뤄진 것이다. 검찰은 전직 대통령에 대한 수사 내용으로 언론플레이를 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 전 중수부장은 당시 노 전 대통령은 권양숙 여사가 바깥에 버렸다고 진술했는데, '논두렁' 얘기는 아예 없었다는 것입니다.


결국 논두렁 시계 사건은 이명박 정부의 국정원의 개입과 조작으로 만들어졌으며 결국 노 전대통령을 서거에 이르기까지 한 엄청난 사건이 되고 말았습니다.  


MB 정부가 들어서고 진보성향의 전임 정부를 흠집내기위해 명품시계 선물을 뇌물이라 몰고 그것도 모잘라 논두렁에 버렸다고 조작하며 이것을 언론이 받아 쓰고 방송에 흘려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치명상을 안겨 주었던 것입니다.

Posted by onlyi
2017. 10. 23. 01:08

강제추방 2년만에 한국 땅을 밟은 에이미가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에이미는 지난 2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였습니다. 그는 최근 한국에 거주중인 남동생의 결혼식 참석을 위해  최근 주로스앤젤레스 대한민극 총영사관에 입국 허가 신청을 내어 '5일 체류'승인으 받았습니다.


에이미는 상습적인 마약 투약으로 인해 강제추방된지 2년 만에 한국에 돌아온 것입니다. 에이미는 지난 2012년 프로포폴 투약 사실이 적발돼 징역 8개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는데, 2014년 또 졸피뎀 투약혐의로 구속돼 출국명령을 받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중학생 딸 친구를 유인해 살해했던 이영학도 범행에 사용한 약이 수면유도제 '졸피뎀'인 것으로 밝혀져 졸피뎀이 어떤 약인지 궁금증을 갖게 만들고 있습니다.


수면유도제인 '졸피뎀'은 약효가 강하고 부작용 우려가 있어, 전문의 처방이 있어야 구할 수 있는 의약품입니다. 하지만 최근 SNS를 통해서 불법 유통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성범죄에 쓰인 약물 5건 중 1건은 졸피뎀이라고 합니다.


아티반이나 졸피뎀 등을 일러 강간 약물이라고도 불리는데요. 이 약물등은 실제 데이트 강간에 널리 악용되는 약물이기도 합니다. 정신과는 물론 내과나 가정의학과 등 동네 의원에서도 '불면증'을 호소하면 쉽게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2013년 김학의 법무부 차관의 사퇴까지 불러온 '사회고위층 별장 성접대 사건'에서 사용됐던 약물이 수면제였습니다. 당시 건설업자 윤모씨는 별장에 데려간 여성에게 피로회복제라고 속여 수면제인 '아티반'을 먹였습니다.






지난해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도 수면제 '졸피뎀'의 부작용이 공개돼 논란을 낳기도 하였는데요. 제작진은 졸피뎀이 최진실 남매를 비롯해 적지 않은 이들의 자살과 사망 사고에 불면증치료용으로 쓰이는 '졸피뎀'이 깊게 연관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이날 제작진 방송을 통해 '악마의 수면제'의 부작용을 확인하기 위해 평소 졸피뎀을 복용한다는 실험자들을 대상으로 관찰 카메라를 설치해 모습을 지켜봤습니다.


첫 실험자는 졸피뎀을 먹은 몇 시간 뒤 음식을 잔뜩 구입해 집으로 들고와 먹었지만 이런 사실을 전혀 기억하지 못했습니다. 또한 자신이 아들에게 똑같은 내용으로 두 번이나 전화를 했다는 통화 사실도 기억하지 못해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줬습니다.


두 번째 실험자는 졸피뎀 복용 몇 시간 뒤 5살짜리 딸을 버리고 집을 나가 3시간 후에 들어와 식빵을 넋이 나간 모습으로 먹어 치웠습니다. 나중에 자신의 모습을 영상으로 확인한 실험자는 아무 것도 기억하지못했고 딸을 돌보지 않는 자신의 비정상적인 모습에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런 실험 영상 외에도 일가족을 살해하고 자살한 40대 가장의 비극에도 졸피뎀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높다고 '그알' 제작진은 지적했습니다.


요즘  '어금니 아빠' 이영학도 '졸피뎀'을 딸 친구에게 먹여 정신을 잃게 만든 뒤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했습니다. 졸피뎀은 제2의 프로포폴이라 불릴 정도로 약효가 강력해 전문의의 처방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전문가들은 향정신성의약품이 질환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약이 아니라 '보조제'라는 점을 인식하고 근본적인 원인 해결에 신경써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예를 들어 불면증 환자의 경우 수면제로 불면 증상을 완화시킨 상태에서 불면증의 원인이 되는 수면무호흡증 스트레스 우울증 등의 치료를 받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Posted by onlyi
2017. 10. 19. 18:13

43년 동안 일반인 출입이 제한된 유령역이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신성동 유령역은 성수역에서 갈라져 나온 2호선 전동차가 도착하는 승강장 지상으로 통하는 계단과 엘리베이터 사이 좁은 공간의 보라색 철문을 통해 지하3층, 신설동 유령역으로 내려가면 승강장에는 노란색 안전선이 희미하게 보이고 11-3 신설동 이란 낡은 표지판 하나가 벽에 붙어 있을뿡 지난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신설동 유령역은 1974년(1호선)건설당시 장래 5호선 일부가 될 신설동역(지하 3층)을 동시 건설하였으나 지하철 노선계획이 변경되면서 기능을 상실한 일명 '신설동 유령역'이라고 불립니다.






1970년대 지하철 역사의 모습을 그대로 갖고 있어 영화와 드라마뿐만 아니라 뮤직비디오 촬영 장소로도 각광받고 있는 신설동 유령역을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장래 활용방안에 대한 의견을 듣고자 신설동 유령역 시민 체험을 기획했다고 합니다.


2017년 10월 21일부터~2017년 11월26일까지 토요일, 일요일 예약자에 한해 개방하며 운영시간은 12시부터 4시까지 1일 4회, 회차별 20명으로 40분 간격으로 관람하게 된다고 합니다.


체험내용은 신설동 유령역 내부와 영상 사진전을 관람하며 신청방법은 온라인 선착순 접수라고 합니다. 


한편 서울시에서는 지난 40여년간 땅속에서 잠들어있던 '여의도 비밀벙커'도 와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경희궁 방공호'도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합니다.






경희궁 방공호는 전체 면적 1378㎡ 규모로 10여 개의 작은 방을 갖춘 시설입니다. 일제강점기 말기 비행기 공습에 대비해 통신시설을 갖춰 만든 방공호입니다. 외벽 두께는 약 3m에 이른다고 합니다.


시는 식민지 말기 암울했던 상황과 방공호의 느낌을 되살리도록 조명과 음향장치를 설치하고, 방공호 1층 천장에는 3D로 재현한 폭격기 영상 등을 연출했습니다. 또 일제강점기 관련 사진 2만여장으로 '포토 모자이크 미디어아트'를 선보인다고 합니다.


경희궁 방공호는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 신설동 유령역은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다음 달 22일 오후 6시까지 산전 예약하면 방문할 수 있습니다.





1970년대 대통령 경호용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여의도 지하벙커는 전신문화공간 'SeMA 벙커'로 단장했습니다. 이 벙커는 2005년 서울시가 버스환승센터 건립 공사를 하면서 발견했느데, 1970년대로만 추정될뿐 누가, 언제, 왜 만들었지는 기록이 없어 추측만 무성하다고 합니다.


특히 대통령이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방은 소파, 화장실, 샤워장이 있는데 소파는 원형에 가깝게 복원해 시민이 직접 안자아볼 수 있게 했다고 합니다. 그 외의 공간은 예술품을 설치해 전시공간으로 꾸몄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도시재생을 통해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아 잊혔지만 우리의 역사와 기억을 간직한 공간이 시민에 개방됐다"며 "많은 사람이 즐겨찾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Posted by onlyi
2017. 10. 18. 15:14

미국 CNN뉴스가 지난 17일 탄핵당한 한국의 전 대통령이 감옥에서 고통받고 있다는 내용의 보도를 하여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CNN은 "박 전 대통령의 법률팀이 CNN에 독점으로 전한 문서"에 따르면 "65세의 박 전 대통령은 더럽고 차갑고 끊임없이 불이 켜져 있어 잠을 이룰 수 없는 곳"에서 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박 전대통령의 법률팀인 MH그룹이 작성해 17일 UN인권회에 제출하기로 한 '인권 상황 보고' 초안에 따르면 박근혜는 "등 아랫부분, 골관절염을 앓고 있는 무릎, 어깨관절 쪽의 통증을 비롯해 몇몇 만성적 증세와 질병, 희귀한 부신 질환과 영양실조로 고통받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MH그룹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한국 변호인단과는 별도로 국제법 사건을 맡고 있으며, 지난번에는 앞서 리비아 전 대통령의 아들인 사이프 가다피를 변호하는 등 고위급 인사들의 국제법적 대응을 담당하는 회사입니다.


MH그룹이 박 전 대통령의 인권침해를 주장하는 문건을 유엔 인권위원회에 제출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국제적인 파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실제로 해당 내용이 유엔 인권 보고서에 반영될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나 사실과는 다른 보도라 어의가 없는데요. 법무부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치소에서 인권탑압을 했다는 보도에 즉각적인 반박을 하였습니다. 







18일 법무부 교정국은 설명자료를 통해 박 전대통령은 바닥 난방시설과 텔레빈젼, 관물대, 수세식 화장실이 구비된 적정 면적의 수용실에 수용돼 있으며 충분한 진료 기회와 운동 기회를 부여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히려 국내에선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구치소 특혜 논란이 불거진 적이 있는데 국외에서 인권침해 논란이 빚어지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일반 수용자 6~7명이 함께 쓰는 방을 구치소 측이 개조해 만든 방을 혼자 사용하고 있으며 독방 면적은 3.3평 규모로 화장실과 세면장을 제외한 순수한 방 실내면적은 2.3평 규모로 알려졌습니다.






방 크기를 제외하고는 방에 비치되는 집기 종류, 식사, 일과 등 다른 조건은 일반 수용자와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방에는 접이식 매트리스와 텔레비젼, 세면대와 수세식 변기, 그리고 1인용 책상겸 밥상이 놓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바닥 난방은 바닥에 깔린 전기 열선으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구속 당시 서울구치소는 과거 전직 대통령의 수감 사례를 참고하여 여러 수용자가 함께 쓰던 혼거실을 박 전 대통령 전용 독거실로 개조해 제공했다고 합니다.


구치속 측은 박 전대통령이 비록 파면됐지만, 전직 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상 여전히 경호와 경비 대상이라는 점, 앞서 교정 시설에 수감됐던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의 사례 등을 두루 고려해 박 전 대통령이 쓸 방을 정했다고 합니다.


Posted by onlyi
2017. 10. 16. 04:03

민중당 창당 출범식이 지난 15일 오후 서울시청 앞 서울광에서 열렸다고 합니다. 민중당은 옛 민주연합당과 새민중정당이 통합해 민중당이 탄생한 것입니다. 이날 광장 출범식에서는 전국 당원 3만5000명 가운데 1만명이 행사에 참가하였다고 합니다.


민중당의 대표는 김종훈 국회의원(전새민중정당 대표)과 김창한 전 금속노조 위원장(전 민중연합당 상임대표)을 상임대표로 선출했고, 윤종오 국회의원을 원내대표로 선출했습니다. 공동대표는 강규혁, 김기형, 김은진, 손솔, 안주용, 이화수, 장지화, 정태흥등이 공동대표로 임명했습니다.


이날 민중당은 "지난날 거리를 메운 민중의 함성과 자주 민중 통일운동을 계승하고 성장과 퇴진을 반복해온 진보정치의 성과와 한계를 되돌아보며 우리는 촛불혁명정치를 계승한 새로운 정치세력의 출범을 선언한다"고 밝혔습니다.






출범식에는 권영길 천영세 김재연 전 국회의원과 조희주 사회변혁노동자 대표, 강병기 전 경남도 정무부지사(전 민주의꿈 상임공동대표), 최종진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 김영오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이수호 전태일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고 합니다.


민중당은 지난 9월7일 민중연합당과 새민중정당의 상임대표가 새로운 대중적 진보정당 건설을 위한 합의문을 발표하며 신설합당 방식으로 10월 15일 합당대회 및 광장 출범식을 갖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로서 민중당은 제5야당이자 원내 제6당으로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면면을 살펴보면 옛 통진당 인사들이 한데 모이는 모양새이어서 제2의통진당이라는 논란도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난 3일 창당한 새민중정당은 옛 통진당 출신으로 울산 지역 무소속인 윤종오, 김종훈 의원이 주축이 됐습니다. 또 통진당 해산으로 의원직이 박탈됐던 김선동, 오병윤, 이상규 전 의원 등은 작년 총선 때 민중연합당을 만들었습니다.






출범식 직후 이들은 서울 도심을 행진하면서 사드 반대와 한미동맹 폐지를 요구했습니다. 민중당은 지난 2014년 헌법재판소가 해산 결정을 내린 통합진보당 출신 인사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습니다. 합당의 한 축이 새민주정당은 옛 통진당 출신 김종훈, 윤종오 의원이 속해 있고 민중연합당도 김선동, 김재연 등 통진당 해산으로 의원직을 잃은 인사들이 포함돼 있습니다.


김선동 전 통진당의원은 지난해 3월에 통합진보당은 박근혜 정권에 의해 강제 해산당했다고 주장하고 민중연합당과 함께 참된 진보정치를 펴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었습니다. 민중당으로 간판만 바꾼 옛 통진당 인사들이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정치적으로 재기할 발판이 마련됐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통합진보당내란음모사건은 지난 2013년 8월28일 국가정보원과 검찰이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을 중심으로 한 경기도당 인사들 통칭 RO(지하혁명조직)을 내란음모 혐의로 압수수색 및 체포한 사건으로 이석기가 이끄는 지하혁명조직의 구성원으로 알려진 약 100여 명이 연루되어 있으며 경기도당 인사들이 연루되어 그중 몇 명은 압수수색이나 체포를 당했습니다.


대법원에서 내란음모는 무죄로 판단하고 내란 선동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는 유죄로 인정해 이석기 의원을 징역9년과 자격정지 7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하지만 수사및 재판 과정에서 석연치 않은 조사로 논란이 됐던 사건이기도 하였습니다. 



Posted by only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