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1. 12. 02:24

피아노 연주의 거장 피아니스 백건우가 12일 오후 방송되는 고품격 명사토크쇼 OBS '명불허전'에 출연하여 그동안 들을 수 없었던 그의 음악 인생이야기를 들려준다고 합니다.


피아니스트 백건우는 1946년 서울에서 출생하여 10살 때에 국립 관현악단과 함께 그리그의 피아노 협주곡을 협연하며 그의 천재적인 재능을 인정받았습니다.


줄리어드 스쿨에서 로지나 레빈을 사사했으며, 1971년에는 나움버그 콩쿠르에서 우승하였으며, 1969년에는 리벤트리 콩쿠르의 결선에 오르고, 같은 해에 부조니 콩쿠르에 입상하며 국제적인 인지도를 쌓으며 현재까지 세계적인 거장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그의 주요 수상으로는 뉴욕 미트로폴로스 콩쿠르 특별상, 부조니 콩쿠르 입상, 나움버그 콩쿠르 우승, 프랑스 국가공로훈장, 프랑스 황금 디아파종 상, 프랑스 3대 음반상, 은관문화훈장, 제11회 한불문화상 등이 있습니다.


명불허전에서 백건우는 파리에서 한국 최고의 여배우였던 아내 윤정희와의 운명 같은 만남을 밝히며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두 가지를 얻게 된 순간을 공개한다고 밝혀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그의 인생 중 가장 큰 사건이라면 1977년 7월29일 재불 화가 이응로 씨의 부인 박인경 씨의 음모로 백건우, 윤정희 부부는 생후 5개월 반 밖에 안된 딸 진희 양을 데리고, 취리히를 거쳐 자그레브까지 유인되었다가, 극적으로 만 24시간 만에 탈출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 사건은 친북인사인 이응노화백의 부인 박인경씨를 통해 백건우 윤정희 부부를 유고슬로비아로 유인, 납북하려 했고 백씨부부는 미국 영사관의 도움을 받아 가까스로 빠져나온 사건이었습니다.


백건우의 레퍼토리는 매우 다양하여 부소니의 피아노 협주곡, 포레의 피아노 환상곡과 오케스트라, 리스트의 베를리오즈의 렐리오의 주제에 의한 교향적 대환상곡, 슈토크하우젠-피아노곡 IX 등이 있습니다. 또한 리스트와 베를리오즈의 많은 편곡 작품들을 연주하였습니다.


백건우 쇼팽 야상곡9-1


쇼팽야상곡9-1(녹턴1번)은 내림나단조의 조성으로 가볍고 구슬프게 시작하지만 두 번째 주제에서는 나란한조인 내림라장조로 변조, 장중해지며 무거워진 음이 들려온다. 하지만 다시 마지막 부분에서 내림나단조로 다시 돌아가 여린음으로 곡을 마치게 된다. 출처-위키백과


쇼팽-녹턴 2번 야상곡 임동혁 연주


쇼팽의 녹턴 2번은 전체 녹턴 21개 중 가장 유명한 곡 중 하나로 손꼽히는 곡으로 그의 나이 20세경에 작곡되었다. 다른 많은 쇼팽의 작품과 마찬가지로 약간의 우울함과 희망감이 곡에 묻어있다.


백건우 리스트 사랑의 꿈


리스트의 사랑의 꿈은 세 곡으로 이루어진 피아노 곡집으로 1850년에 작곡되었습니다. 곡의 구성은 1번 '고귀한 사랑', 2번 '가장 행복한 죽음', 3번 '사랑할 수 있는 한 사랑하라'으로 이루오져있다. 현재에는 거의 3번만이 주로 연주되고 있다.

Posted by onlyi
2017. 10. 24. 01:30

영국이 낳은 오디션 스타 폴 포츠의 내한공연이 오는 24일 저녁 7시30분 서울 마포구 공덕교회에서 열린다고 합니다. 폴 포츠는 이날 마포문화재단이 주최하는 'M-PAT클래식 음악축제'의 '로맨틱 클래식' 공연을 꾸미기 위해 무대에 선다고 합니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 마련된 800여석의 티켓이 오픈 하루 만에 전부 매진됐다고 합니다.


M-PAT클래식음악축제는 문화적 세계 공통어인 클래식으로 마포구 축제 브랜드의 새 지평을 개척하고자 기획한 축제로 "60일간 마포구 전역에서 오케스트라, 앙상블, 오페라 등 70여 회 클래식 음악회 개최를 하며, 500여 명의 클래식 아티스트가 참여합니다.


폴 포츠는 도시, 음악에 물들다'라는 페스티벌 슬로건 공연장을 벗어나 마을 교회로 직접 찾아가 무료 공연을 펼치게 됩니다. 쾌적한 관람 환경을 위해 교회용 장의자 한 개 당 적정 인원을 추산해 좌석 번호를 매겼으며, 이렇게 만든 800여 석은 인터넷과 전화로 사전 예약을 받았습니다.







폴포츠 배다해-내 마음 당신 곁으로




폴 포츠는 2007년 영국의 오디션 프로그램 '브리튼스 갓 탤런트'에 출연해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 중 'Nessun dorma(공주는 잠 못 이루고)'를 감동적으로 부르며 꿈을 이룬 인물입니다. 당시 폴 포츠는 평범한 휴대전화 판매원이었다고 합니다.


그의 무대 매너는 서툴지만 청명하고 호소력 있는 그의 목소리는 좌중을 압도했고, '브리튼스 갓 탤런트' 첫 번째 출전 영상은 유튜브에서 1억5천만 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이날 공연에서 폴 포츠는 트리니티필하모닉오케스트라(지휘 변욱)와 소프라노 하나린이 함께하며 '공주는 잠 못 이루고'를 비롯해 '라 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 '리골레토' 중 '여자의 마음' 등 우리 귀에 익숙한 오페라 아리아를 들려 줍니다.






또,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의 '이룰 수 없는 꿈'과 '마이 페어 레이디의 '밤새도록 춤출 수 있다면', 팝송 'Nothing's gonna change my love you' 등 대중적인 프로그램도 준비했다고 합니다. 한국 팬들을 위해서 '그리운 금강산'도 들려준다고 합니다.


한편 클래식의 높은 벽을 허물고 시민들이 다양한 차원의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이번 공연은 '제2회 M-PAT 클래식음악 페스티벌'의 일환입니다. 이번 공연 외에도 버스킹, 북 콘서트, 상영회 등 대중문화에서 익숙한 형식을 과감히 클래식으로 가져와 보다 가깝게 대중에게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했습니다.


'도시, 음악에 물들다'라는 테마로 11월24일까지 계속되며 포르테 디 콰트로, 폴 포츠, 손숙 등 대중에게 친숙한 예술가를 적극적으로 기용하였으며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하고 합니다.


Posted by onlyi
2017. 1. 31. 19:51

드보르드작(Dvorak)/교향곡 9번e단조 Op95 '신세계로부터'는 1893년 드보르작이 고향에 대한

향수를 달래기 만들어진 곡입니다. 드보르작은 체코출신으로 미국이라는 신세계로부터 희망을

그리며 또 고국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신대륙의 기상을 느낄 수 있는 산뜻한 멜로디와 경쾌한 리듬, 예측 불가하게 뻗어 나가는 선율

끊임없이 반전하는 분위기와 에너지가 넘쳐흐르는 곡입니다.



드보르작은 체코의 작곡가이며 19세기 중후반 국민악파의 음악가입니다.

신세계로부터'는 총 4악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흑인 영가에 영향을 받았다고 합니다.



드보르작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 4악장 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

Posted by onlyi
2017. 1. 30. 04:54

즉흥곡은 슈베르트가 세상을 떠나기 1년 전인 1827년에 작곡된 작품으로 '악흥의 순간'과 함께

가장 널리 알려진 피아노 음악이다. 흘러넘치는 악상을 그때그때 기록한 것이 '악흥의 순간'과

'즉흥곡'이라 할수 있기 때문에 형식보다는 작품 속에 담겨진 감정이 보다 비중있게 처리되었

다고 여겨진다. 이러한 슈베르트의 접근 방법은 이후 슈만의 '나비', 멘델스존의 '무언가'를 낳게

한 계기가 된다.


슈베르트의 '즉흥곡집 작품 90'은 모두 4편으로 구성되고 있으며,제1번 다단조 제2번 내림마장조

제3번 내림사장조, 제4번 내림가장조로 이루어졌다.


 


피아니스트 백건우는 음악에 대한 진지한 자세와 끊임없이 연구하는 태도로 인하여 건반 위의

구도자라는 별명을 가졌다. 풍부한 레퍼토리와 서정적인 피아니즘으로 많은 팬을 보유한 세계

적인 연주자이며, 현재 프랑스를 중심으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왕년의 스타 영화배우

윤정희의 남편이기도 하다. 피아노신동으로 이미 10세에 국립 관현악단과 함께 그리그의 피아노

협주곡을 협연하며 재능을 인정받았다.  주변의 권유로 1961년에 도미하여 줄리어드 음악원에

유학 로지나 레빈을 사사하였다. 빌헬름 켐프의 지도로 음악적 완성도를 높혀간 백건우는 1971

년 나움버그 콩쿠르에서 우승, 1969년 리벤트리 콩쿠르에 결선에 올랐으며 같은 해에 부조니

콩쿠르에 입상하여 국제적인 인지도를 쌓게된다.



백건우-슈베르트 즉흥곡

Posted by onlyi
2017. 1. 10. 18:59

Eve Brenner(이브 브레너)-Le Matin Sur La Riviere(강가의 아침)

이브 브래너는 이탈리아 출신의 스캣 소프라노 아티스트입니다.


스캣송이란 가사없이 아~, 나~, 우~ 등의 소리만으로 부르는 창법을 말합니다.


이브 브래너


다니엘 리까리(Danielle Licari)


아름다운 목소리의 연기자 프랑스 출신의 여가수 스캣창법의 여왕 다니엘 리까리

가장 완벽한 악기는 바로 사람의 몸이며 그중에서도 최고의 악기는 인간의 목소리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아름다운 목소리를 소유한 아티스트입니다.


Eve Brenner(이브 브레너)-Le Matin Sur La Riviere(강가의 아침)


스캣송의 대표적인 아티스트로는 다니엘 리까리와 이브 브레너가 있습니다.

다니엘 리까리는 부드럽고 감미로운 반면, 이브 브레너는 전체 음역이 6옥타브를 넘나드는

멋진 스캣송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요즘 천상의 목소리로 많이 알려진 사라브라트만이 유명하지만 원조는 다니엘 리까리라

할수 있습니다.


목소리를 위한 협주곡(concerto pour)-Saint Preux(샹 프뢰), 다니엘 리까리(Danielle Licari)


다니엘 리까리-러브스토리(Love Story) 테마 snow frolic(눈싸움)

Posted by onlyi
2017. 1. 5. 10:03

한국인이 애창하고 좋아하는 가곡 모음집입니다.


1. 사랑의 기쁨

마르티니 작곡 "Plaisir d'amour 사랑의 기쁨' 실비라는 여성을 사랑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두 사람의 사랑의 맹세는

굳세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이 여인은 변심을 하고 이 남자를 떠나는데..




2. 은파

은파는 1872년 미국인 와이먼의 곡


3. 토첼리(토셀리)의 세레나데

엔리코 토셀리는 이탈리아의 피아니스트이며 가곡 작가 그 중 <탄식의 세레나데>가 유명


4. 토스티의 세레나데

프란체스코 파올로 토스티는 이탈리아 가곡 작곡가 대표곡 <세레나데>,<이상적 인물>,<꿈>,<4월>


5. 돌아오라 쏘렌토

이탈리아의 작곡가 데쿠르티스가 작곡한 칸초네 나폴레타나의 명곡 떠나는 애인에게 이 곳에서 기다리고

있겠노라 다짐하며 그리워 하는 노래 


6. 다뉴브강의 잔물결

이 곡은 이바노비치가 1880년 군악대를 위한 곡으로 작곡, 요한 슈트라우스의 영향을 받은 곡으로

한국에서는 일제 시대 최초의 성악가 윤심덕이 사의찬미로 널리 알려졌습니다.




7. 나포리의 뱃노래

8. 사랑의 노래

9. 솔베이지의 노래

노르웨이의 작곡가 그리그의 페르귄트 제2모음곡중 4번째곡 

노르웨이 어느 산간마을에 가난한 농부 페르귄트는 한 동네의 아름다운 소녀 솔베이지와 사랑을 하였지만

가난 때문에 페르귄트는 돈을 벌러 길을 떠나야 했습니다. 돈을 모아 고국으로 돌아 오는 길에 산적을 만나고

모은 돈을 빼앗겨 천신만고 끝에 돌아오지만 어머니는 죽었고 그녀는 백발이 되었습니다.

병들고 지친 페르귄트는 솔베이지의 무릎에 누어 솔베이지의 노래를 들으며 편안하게 죽고마는데..솔베이지 역시

페르귄트를 따라간다는 슬픈 이야기


10. 그대창에 등불 꺼지고

그대 창문에 불은 꺼지고, 혹은 불 꺼진 창등의 제목으로 널리 애창되는 이 노래는 비센조 벨리니의 곡

1914년 나폴리에서 만든 영화 '붉 발던 창'의 주제곡


11. 슈베르트의 세레나데

세레나데는 원래 이탈리아 가곡인 토셀리의 세레나데가 유명하지만 독일 가곡 장르에서의 명곡은 슈베르트의

세레나데라 할 수 있습니다. 이 곡은 프란츠 슈베르트(1797~1828)의 연가곡 '백조의 노래' 13곡중 4번째 곡입니다.


12. 베네치아의 뱃노래

13. 슈베르트의 세레나데

14. 밤의 세레나데

15. 드리고의 세레나데


Posted by onlyi
2016. 12. 23. 00:29

요한 세바스찬 바흐는 음악의 아버지라고 할 정도로 서양의 대표적인 음악가입니다.

바흐는 바로크시대 최후의 작곡가로도 알려져 있으며 텔레만, 헨델과 함께 바로크 시대의

거장으로 불리우고 있습니다.

 

 

 

 

동갑내기 작곡가 헨델이 유럽 음악계를 석권한 최고의 스타였던 반면, 바흐는 독일 이외의 지역에는

별로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독일에서는 진보적인 작곡가 텔레만의 활약과 명성이 훨씬 두드러졌습니다.

바흐는 궁정과 교회를 위한 위한 음악을 만들며 조용히 살았습니다.

 

Bach(바흐)-Air On The G String(G 선상의 아리아)

 

G선상의 아리아는 독일 작곡가 바흐의 관현악모음곡 제3번 D장조 제2악장의 아리아를

피아노반주가 곁든 바이올린 독주곡으로 편곡한 것이라고 알려져있습니다.

 

이 곡은 19세기 명바이올리니스트 빌헬미(1845~1900)의해 편곡되었습니다. 가장 낮은 현(G)만으로

연주되는 데서 곡명을 따왔다고 합니다. 묵직하니 흐르는 장중한 분위기에 상당히 격조있는 선율이

아름답기 때문에 여전히 G선상의 아리아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Posted by onlyi
2016. 12. 16. 18:04

슈베르트의 겨울나그네는 슈베르트가 1827년 작곡된 작품으로 총 24개의 노래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겨울나그네는 음울아고 어두운 정조가 가득한 비극적인 노래로 슈베르트가 자신의 죽음을 예감한 듯 

써내려가 겨울 나그네가 완성되고 이듬해 가난과 병으로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 했습니다.




겨울 나그네 슈베르트가 1827년 빌헬름 뮐러의 시에 노래를 붙힌 곡으로 즐거리는 사랑에 실패한 청년이 추운

겨울 연인의 집 앞에서 이별을 고하고 눈과 얼음으로 뒤덥인 들판으로 방랑의 길을 떠난다. 눈과 얼음으로 가득한

추운 들판을 헤메는 청년의 마음은 죽을 것만 같은 고통과 절망 속에서 허덕이고 어느덧 까마귀, 숙소, 환상, 도깨비불

백발과 같은 죽음에 대한 상념이 마음 속에 자리잡게 죈다. 마지막으로 마을 어귀에서 라이어를 돌리고 있는 늙은 악사에게

함께 여행을 떠나자고 제안하는 장면에서 이야기는 끝을 맺는다.


총24개의 곡중 5번째 보리수가 가장유명합니다.  청년은 한밤중에 불어닥친 돌풍 속을 뚫고 거리를 떠났지만

마음은그곳에서 맴돈다. "성문 앞 우물가에 서 있는 한 그루 보리수, 나는 그 그늘에서 꿈을 꾸었다. 갖가지 달콤한 꿈을,

나는 그 나무 밑동에 숱한 사랑의 말을 새겼다, 기쁠때나 슬플 때나 내 마음은 거기에 이끌렸다. 나는 지금도 깊은 한밤의

고요 속에 그 곁을 지나야 했다. 캄캄한 어둠 속이었으나 두 눈을 감았다.<출처 네이버캐스트>


연가곡 '겨울 나그네' 제5곡 보리수(슈베르트 가곡)-테너 김세일



우리가 너무 잘 아는 슈베르트의 세레나데는 흔히 소야곡이라고도 불리는데 이 세레나데는 슈베르트가

17세무렵 소프라노 여가수였던 테레제 그롭과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가난한 슈베르트를 사위로 맞이하고

싶지 않아 결국 약혼을 파기하고 만다. 천재적인 슈베르트는 31살의 짧은 생애동안 가난과 질병으로

요절하고 많은데 그럼에도 그 기간 동안 수많은 곡을 남기며 창작열을 불태웠던 위대한 작고가 입니다.




슈베르트-세레나데(Schubert"Serenade"

Posted by onlyi
2016. 12. 15. 22:55

대한민국의 영원한 명가곡 '그리운 금강산'은 한상억이 작사하고 최영섭이 작곡한 한국의 가곡입니다.

1962년 초연된 칸타타 <아름다운 내강산>에 포함된 곡입니다.


작곡 당시 한상억은 은행원이자 시인이었고, 최영섭은 음악교사였는데, 고향이 강화도로 같은 두 사람은

가까운 사이었습니다. 이 가곡의 가사는 금강산의 절경과 분단으로 인하여 가지 못하는 심경을 표현한 곡입니다.



금강산, 지금은 가고 싶어도 갈 수 없게 된 한민족의 명산

높이 1,638m에 태백산맥 북부 강원도(북한)금강군 고성군 통천군에 걸쳐진 산입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보면 금강산과

그 일대의 모든 산줄기들을 싸그리 금강산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산봉우리가 1만2천봉우리이며 그 중에 비로봉이

가장 눈에 띄며 금강산을 주제로 한 동요와 가곡이 넘칩니다.


조수미-그리운 금강산


♪ 누구의 주재런가~ 맑고 고운산 그리운 만이천봉 말은 없어도 이제야 자유 만민 옷깃 여미며

그 이름 다시 부를 우리 금강산 수수만년 아름다운 산 못 가본 지 몇 해 오늘에야 찾을 날 왔다 금강산은 부른다.


비로봉 그 봉우리 예대로 인가 흰 구름 솔바람도 무심히 가나 발아래 산해만리 보이지 마라 우리 다 맺힌 슬픔

풀릴 때까지 수수만년 아름다운 산  못 가본 지 몇 해 오늘에야 찾을 날 왔다 금강산은 부른다.


조수미-넬라 판타지아


그리운 금강산은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플라시도 도밍고, 루치아노 파바로티, 홍혜경이 부른 음반에도

포함되어 있으며 안젤라 게오르규의 'My World'에도 수록되어 있으며, 미샤 마이스키의 첼로 독주곡에도

들어 있습니다. 한편 그리운 금강산은 1972년 남북적십자회담이 진행되자 남북화해분위기 속에 전파를 많이

타서 국민적인 가곡이 되었습니다. 1985년 남북이산가족 고향방문 예술단 교환 공연에서도 불렀는데, 북한의

전관중이 일어나 박수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북한에서 금지곡으로 되고 말았습니다.

Posted by only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