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4. 14. 10:02

16일은 부활절인데요. 이날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는 기독교의 축제일

입니다. 부활절은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신 뒤 3일 만에 부활한 

것을 기념하는 절기입니다.


시기는 3월 넷째 주에서 4월까지로 따로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서양에서는 춘분

당일이나 춘분 직후의 만월 다음 첫 번째 일요일을 정해 기념하고 있습니다.






해마다 부활절이 되면 성당이나 교회 등에서 달걀을 나눠주는데 달걀을 나누는

이유는 달걀은 병아리가 태어날 생명이 깃들어 있는 것으로, 생명과 풍요를 상징

한다고 합니다.


이처럼 부활절 달걀은 이웃끼리 정을 나누고 예수의 부활(생명)을 생가해보는 의

미를 담고 있습니다. 달걀의 유래는 가장 널리 알려진 설이 '상징설'인데 달걀이

가지는 부화의 의미와 예수 부활의 의미가 연결돼 있다는 것입니다.







달걀은 예로부터 풍요와 생명을 상징하는 음식이기도 했습니다. 또 다른 설은 빛

과 봄의 여신인 '에오스터(Eoster)'가 달걀에서 나왔다고 하는데 바로 생명의 탄생

이라는 달걀의 상징적 의미와도 맞닿았습니다.


사실 현재 교회나 성당에서 행해지는 삶은 계란과 토끼와 같은 종교의식은 성경

에 유래하지 않았습니다. 오늘날 부활절을 뜻하는 "이스터"라는 명칭은 고대 색슨

족의 여신, 에오스트레에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이스터 여신은 지역과 민족에 따라 그 이름이 조금씩 변형되어 불렷습니다. 히브

리는 아스다롯, 페니키아는 아스트르테, 이집트는 이시스, 로마 비너스, 헬라는 아

프로디테 오늘날 부활절의 상징물로 사용되는 달걀과 토끼는 이스터 여신 숭배의

식에서 유래된 것입니다.


결국 이스터 달걀과 토끼는 이스터 여신을 숭배하는 의식인 것입니다. 사사기

2장11절에서 15절까지를 보면 "그들이 여호와를 버리고 바알과 아스다롯(이스터)

을 섬겼으므로"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사.. "여호와의 손이 그들에게

재앙을 내리시매" 이렇듯 이스터를 숭배할 때 이스라엘은 재앙을 받았습니다.






2000년전 예수께서 부활하시고 제자들에게 나타나셨을 때 제자들이 알아보지 못

하자 예수님께서는 축사하신 떡을 제자들에게 주어 먹게 했습니다. 그리고 그 떡

을 먹자 제자들은 비로소 예수님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성경적인 부활절은 부활

절에 떡을 떼는 것입니다.





이 문화가 기독교에 스며들었다는 것입니다. 부활절이 이스터(Easter)로 불리는 

점 도 이설을 뒷받침 해주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달걀을 나눠먹는 풍습이 

언제 전해졌는지 확실하지는 않지만 1800년대 조선의 카톨릭 신자들은 부활절

에 술을 나눠마신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Posted by only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