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9. 23. 22:56

심형래, 최양락, 김형곤과 함께 80년대 KBS 개그계의 전설 영원한 젊은오빠 임하룡이 9월24일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241회에 출연한다고 합니다.


1952년생인 임하룡은 1981년 KBS '즐거운 토요일'을 통해 데뷔하였습니다. 그는 밤무대에서 사회를 보다가 KBS 특채로 코미디언이 되었습니다. 이때 밤 무대에서 같이 일했던 사람이 바로 전유성과 김학래 였다고 합니다.






임하룡은 개그맨들이 꼽는 최고의 선배라고 하는데요. 그는 1981년 등장과 동시에 재치 있는 입담, 화려한 춤사위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습니다. 임하룡의 대표적인 유행어와 동작은 다이아몬드 춤, 빨간 양말, "이 나이에 내가 하리?", "일주일만 젊었어도!", 쑥수럽구먼" 등 독특한 춤과 패션, 유행어를 쏟아내며 전성기를 맞았습니다.


코미디언으로 20년간 활약했지만 어느 순간 무대에서 좀처럼 만나보기 어려워지고 점점 사라지는 코미디 무대를 떠나 힘든 시간을 보냈다는데.. 고민 끝에 임하룡은 55세의 나이에 배우의 길로 들어갔습니다. 작은 배역부터 차근차근 시작한 그는 마침내 8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웰컴 투 동막골>로 2005년 청룡영화제 남우조연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코미디계의 대부로 활약할 당시에도 임하룡은 후배들을 일일이 챙겼습니다. 지금 코미디언 최고의 자리에 오른 김국진, 김수용, 김용만, 박수홍 4인방이 1996년 선배들의 오해로 인해 연예계 영구 제명되는 사건이 벌어졌을 때도 가장 앞장서서 이들의 입장을 대변해 주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은 지금도 임하룡을 최고의 선배로 꼽고있다고 합니다.


코미디언 김국진은 인터뷰에서 임하룡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는데요. 김국진은 저희들의 마음을 다듬어줬던 멘토같은 분이라고 말하며 선배들 중 가장 임하룡 선배를 좋아하고 존경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도 임하룡은 까마득한 후배들까지 챙기고 따뜻한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그는 어느덧 데뷔 36년차를 맞이했다고 합니다. 후배들의 멘토이자 롤모델 1위인 임하룡의 코미디 인생을 <사람이 좋다>에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코미디언 문세윤의 인터뷰에 의하면 임하룡은 모든 후배들의 이름을 다 알고 있을 정도록 각별한 후배사랑과 관심을 가지고 있어 문세윤을 놀라게 하였는데요. 임하룡은 코미디를 항상 모니터 하며 후배들을 계속 보며 칭찬도 해준다고 합니다.  문세윤도 신인이었을 때 임하룡이 직접 이름을 불러주어 감격했다고 합니다.


임하룡은 지금은 지긋한 나이가 되었지만 그에게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셨던 아버지에게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합니다. 임하룡의 아버지는 금융권에 근무하면서 오형제 중 장남인 임하룡에게 특별히 거는 기대감이 컸다고 합니다. 하지만 임하룡은 연극배우가 되겠다고 하여 아버지를 실망시키고 말았다고 합니다.







임하룡이 꿈을 이루고 성공가도를 달렸지만 아버지는 그의 성공을 보지 못하고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그게 아직도 가슴에 한으로 남았다고 합니다. 그는 죄송스런 마음에 지금까지도 아버지가 항상 강조하던 '자중자애'를 인생의 목표로 삼고있다고 합니다.


임하룡은 하나뿐인 아들이 있다고 하는데요. 아들은 같은 학과, 같은 학과를 졸업해 배우의 길을 걷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직 무명의 배우에 지나지 않아 임하룡은 아들을 보며 안쓰러워 한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차근차근 도약하고 있는 아들의 꿈을 묵묵히 응원한다고 합니다.






임하룡은 또 하나의 별명이 있다고 합니다. 바로 동네 보완관이라는 별명입니다. 한 동네에서 17년째 살고 있는 그는 동네에서 모르는 이웃이 없다고 합니다. 꽃집, 부동산 할 것 없이 두루 친해 붙은 별명이 보완관이라는 것입니다. 또한 연예계 동료들의 경조사에 안 가는 곳이 없어 경조사계의 네비게이션이라는 별명도 있다고 합니다. 그의  인생목표는 앞으로 더불어 사는 삶을 사는 것이라고 인터뷰에서 밝히고 있습니다.


한편 임하룡과 그의 아들 임영식은 불후의 명곡 추석특집에 출연할 예정이라고 알려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불후의 명곡 녹화는 민속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가족 특집으로 꾸며진다고 합니다. 특집 녹화에는 개그맨 임하룡 배우 임영식 부자와 배우 정승호 정원영 부자, 뮤지컬 배우 민우혁 쇼호스트 이세미 부부가 참석했습니다.


또한 가수 알리와 그의 동생, 개그맨 홍윤화, 김민기 커플, 가수 서은광과 그의 어머니가 출연하여 오는 30일 방송 예정이라고 합니다.



Posted by onlyi
2017. 9. 17. 02:02

한국계 미국인 가수이자, 작사가, 방송인, 영화배우, 등 만능 엔터테이너인 이현우가 9월 17일 방송하는 MBC 휴먼다큐 사람이좋다 240회에 출연한다고 합니다. 가수 이현우는 1991년 '꿈'이라는 곡으로 데뷔하였으며 이 곡은 가요 순위프로에 수 차례 1위를 차지 하는 등 인기를 끌며 이현우를 스타로 올려 놓은 곡입니다.


이현우는 지난해 MBC복면가왕에 밤의 제왕 박쥐맨으로 참가하여 깜짝 놀라게 하였는데요. 1991년 꿈으로 데뷔, 헤어진 다음날, 슬픔 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 등 수많은 명곡을 불렀습니다. 어느덧 데뷔 27년을 맞았는데요. 그는 옥탑방 고양이, 결혼하고 싶은 여자, 달자의 봄 등 배우로도 활동하였습니다.






이현우는 안정된 미국의 디자인 회사에서 가수가 되겠다는 생각에 무작정 한국 비행기에 올랐다고 합니다. 그리고 우연찮게 음반 제작자를 만나 데뷔곡 <꿈>을 발표하여 단숨에 가요 프로그램 1위를 차지하며 성공적인 가수 인생을 맞았습니다.


그러나 노래 제목처럼 꿈같은 일이 벌어졌지만 갑작스레 얻은 인기에 부작용이 따라왔습니다. 이현우는 미국시민이라 대한민국의 병역의무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한국인으로 태어나서 왜 병역의무를 이행하지 않느냐는 비판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현우는 병역기피를 목적으로 한국 국적을 버린 것이 아니라 어린 시절 부모님을 따라 이민을 가서 귀화를 한 것이므로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진짜 문제는 미국인 신분으로 마약이 대마초를 흡입하였으며 2번의 음주운전을 하는 등의 사건사고가 잇달아 발생하였습니다. 이현우는 1993년 1월 13일 자신이 알던 한 팬과 대마초를 흡입한 혐의로 검찰에 구속되기도 하였습니다. 이후 2월 1일 보석으로 석방됐으나 그 해 3월 MBC, SBS, KBS로부터 방송 출연 조치를 받고 미국에 건너갔다가 11월에 방송 복귀하였습니다.


또다른 문제는 2007년 음주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됐는데 당시 이현우가 가지고 있던 국제 면허증은 이미 유효시간이 지난 라이센스였습니다. 그 뒤에도 자숙하며 지내지 않고 자동차 광고 출연과 대부업 광고 출연 등으로 물의를 빚기도 하였습니다.








이처럼 대마초 사건, 음주운전 등 좋지 않은 뉴스로 지면을 오르내리며 힘든 시간을 보내던 이현우에게 그를 일으키고 변화시킨 건 가족이었습니다. 이현우는 2009년에 큐레이터 출신 이제니를 만나 결혼을 하였습니다. 이현우 아내 이제니는 미술을 전공하였으며 결혼 당시에 문화재단의 큐레이터로 일했으며 상당한 외모의 소유자라고 합니다.


아내 이제니의 나이는 이현우 보다 무려 13살의 연하로 알려져있습니다. 두 사람은 이현우가 사업과 관련된 분의 소개로 만나 1년정도의 교재 끝에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44세의 늦은 나이에 만나 어느덧 9살, 7살의 아이를 자녀를 두었습니다. 그는 결혼을 한 순간부터 변화를 느끼기 시작했다고 고백하였는데요. 그것은 나 중심적인 시각에서부터 주변사람들을 처음으로 보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는 총각 때 했던 행동들이 주위에 있었던 사람들에게 굉장히 큰 상처를 주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현우는 가정에서 아내에게는 자상한 남편이고 아이들에게는 같이 잘 놀아주는 친절한 아빠처럼 보였습니다. 그는 인터뷰에서 항상 아이들 아빠라는 걸 잊지 않고 행동하려고 노력한다고 합니다. 9살 동하, 7살 주하의 아빠 이현우로 아이들과 함께 떠난 글래핑 여행에서도 아이들을 먼저 챙기고 다 식은 밥을 먹는 자상한 아빠입니다.








이현우는 KBS2FM 이현우의 음악앨범을 10년 넘게 DJ로 활동하고 있는데요. 라디오 스튜디오의 벽면에는 10년 넘게 한 프로그램을 진행한 DJ 이현우에게 수여된 '골든 페이스'조형물이 걸려있다고 하는데요. 이 조형물은 KBS라디오 DJ를 통틀어 3명만이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이현우는 tvN'수요미식회'에 출연하여 요리실력을 뽐내기도 하였습니다. 그는 미국생활 시절, 일 때문에 바쁜 부모님을 대신하여 요리를 배웠다고 합니다.






이현우에게는 꿈이 있다고 하는데요. 그 꿈은 소극장 무대를 여는것이라고 합니다. 노래가 천직인 그는 가수로서 11월에 있을 공연을 앞두고 연습실에서 밴드 멤버들과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90년대 톱스타에서 이제는 한 가정의 가장으로 까칠한 고슴도치에서 아들바보로 변신한 이현우는 인터뷰에서 아이들에게는 친구같은 아빠 아내에게는 늘 애인 같은 남편으로 살며 자신에게는 계속해서 좋은 사람으로 진화했으면 좋겠다는 소박한 꿈을 가지고 산다고 합니다.



Posted by only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