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1. 20. 13:15

 지난 17일 자유한국당 류여해최고위원이 포항지진이 문재인 정부에 하늘이 주는 준엄한 경고라는 발언을 하여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서 높은뜻 연합선교회 김동호 목사는 오늘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어떻게 지지난 것 가지고 정부 탓하고 과세 탓하나,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지 하늘 팔아서 자기 이익 챙기는 사람이라고 쓴소리를 하였습니다.


류여해 위원은 지난 17일 한국당 최고위원 회의에서 포항 지진과 관련해 "하늘이 문재인 정부에 대해 주는 준엄한 경고, 천심이라는 지적이 나온다"며 "문재인 정부는 이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라고 말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 발언으로 인해 인터넷상에서는 그러면 포항 시민들이 천벌을 받았다는 것이냐며 반발이 일어났습니다. 논란이 일자 류여해 의원은 해명을 하였는데요. 누군가가 제 발언을 왜곡해 포항 민심을 자극하고 있다면서 자신의 발언을 왜곡하는 가짜 뉴스에 대응하겠다고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동호 목사는 사람들 겁주고 지진이 경고라는 말이나, 참 말이 안 되고, 이런 일이 일어나면 그 지진 때문에 상처 받고 고통당하는 사람들에게 집중해서 그들을 어떻게 하면 도울까 하는 생각을 해야지 엉뚱한 소리를 하는지 답답하다고 말하였습니다. 


또 유여해 위원이 잘못됐다고 그러면 빨리 끝날 걸 그렇게 말을 돌린다고 수습이 되겠냐면서 말실수 했으면 그냥 실수했습니다. 잘못했습니다 하고 빨리 수습을 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하였습니다.






한편 류여해 최고위원이 JSA 대대장의 미담이 과장됐다는 보도에 대해 이것이 사실이라면 반드시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자신의 지진 논란 발언 비판에 대항하고 있습니다.


JSA 대대장 미담은 북한군 귀순 병사를 구조하기 위해 권모 중령이 병사들을 보호하기 위해 자신이 직접 낮은 포복으로 귀순 병사에 접근해  끌어내어 구조했다고 해서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하지만 YTN보도에 따르면 사건 당시 촬영된 열감시장비 영상에 권모 중령의 모습은 없었다는 증언이 구 내부에서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귀순 병사를 구조하기 위해 접근한 것은 권 중령이 아니라 중사 2명뿐이었다는 증언이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류 최고의원은 자신의 SNS에 제발 조작하지 말자, 책임은 누가 질 것인가. 진실을 알고 싶다. 궁금한 점이 많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반드시 책임져야 한다"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1973년생인 류여해는 우리나이로 45살이며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출신의 당원입니다. 현재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며 남편은 흉부외과 전문의라고 합니다.






 류여해는 건국대 법학과와 이화여대 법학대학원, 독일 예나대 법학 석, 박사를 거쳐 한국사법교육원 교수, 국회사무터 법제관, 대법원 재판 연구관 등을 지냈습니다. 수원대 법학과 겸임교수로 재직하며 종편 등 각종 방송에 정치, 사회 관련 패널로 등장하며 얼굴과 이름을 알렸습니다.


2017년 1월 새누리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이 새누리당 윤리위원회 위원으로 임명하면서 본격적으로 정치에 입문하였습니다. 당 수석 대변인을 지냈고, 7월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에서 하이힐을 벗고 연설하는 등 인상적인 행동으로 2등을 차지, 당 지도부에 입성했습니다.

Posted by only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