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1. 27. 22:14

1992년에 발표한 '흔적'이라는 곡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최유나가 오랜만에 가요무대를 찾는다고 합니다. 최유나는 11월27일 KBS가요무대 1542회 11월 신청곡에 현인의 비 내리는 고모령을 불러 준다고 합니다.


최유나는 1984년 첫정으로 데뷔하였으며 대표곡으로는 애정의 조건, 흔적, 밀회, 슬픈 그림자, 반지, 미워도 미워도, 인생노래방등이 있으며 1992년 발표한 '흔적'이라는 곡으로 제4회 서울가요대상 본상을 수상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비 내리는 고모령의 현인 선생은 1947년 신라의 달밤으로 정식 대중가수로 데뷔하였으며 1949년 영화 '푸른 언덕'에 주연으로 영화배우로도 데뷔하였습니다. 현인은 베사메 무초나 꿈속의 사랑 같은 곡을 번안해 노래하여 대중음악계의 신선한 바람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최유나-흔적


1952년에는 에디트 피아프와 이브 몽땅의 히트곡 장미 빛 인생 등을 불러 한국에 샹송 붐을 일으키기도 하였습니다. 이후 고향만리, 굳세어라 금순아 등을 잇달아 히트시켜 1950년대 가장 빛나는 예술가의 한 사람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신토불이 가수 배일호는 오기택의 마도로스 박을 부릅니다. 배일호는 1957년생으로 1980년 '봐봐봐'로 데뷔하였으며 그는 가수가 되기 위해 배호 모창으로 실력을 쌓아왔고 1992년 신토불이라는 곡을 발표하여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현인-비내리는 고모령




오기택은 가수이자 아마추어 골퍼이기도 합니다. 1939년생으로 1962년 영등포의 밤으로 데뷔하였습니다. 영등포의 밤은 1966년 남궁원과 엄앵란이 주연한 동명의 영화가 만들어지며 이 영화에 오기택도 함께 출연하면서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이후 아빠의 청춘, 고향무정, 충청도 아줌마, 마도로스 박등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국민가수로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현철은 자신의 노래인 봉선화 연정을 부릅니다. 1942년생인 현철은 1969년에 무정한 그대라는 곡으로 데뷔하였으나 당시 인기가 한창이던 남진과 나훈아에 빛에 가려 인기를 얻지 못하고 오랜 무명 시절을 보냈습니다. 현철과 벌떼들로 활동하였지만 인기를 얻지 못했습니다.


1980년에 솔로로 다시 앨범을 내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으로 인기를 얻기 시작하였고 1983년 사랑은 나비인가봐, 청춘을 돌려다오, 봉선화 연정등으로 비로소 빛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현철은 1988년부터 송대관, 태진아, 설운도와 함께 트로트 4대 천왕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트로트계의 아이유라 불리는 신미래는 백설희의 아메리카 차이나타운을 부릅니다. 신미래는 사랑이 필요합니다로 데뷔하였는데요. 신미래는 지난 5월 새 앨범 째깍째깍을 발표하였습니다. 신미래는 가요계의 미래, 트로트의 미래라는 수식어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어서 민수현은 나훈아의 고장 난 벽시계, 서지오는 은방울자매의 마포종점, 숙행은 방미의 날 보러 와요, 김상배는 위키리의 눈물을 감추고, 현자는 디귿자로 돌아가면, 김만수는 푸른시절, 김소유는 주현미의 정말 좋았네, 하춘화는 손인호의 해운대 엘레지, 류원정은 이미자의 가을초, 진성은 나훈아의 물레방아 도는데, 나미애는 들고양이들의 마음 약해서, 안다미는 남진의 가슴 아프게, 하춘화는 하동포구 아가씨를 들려줍니다.

Posted by onlyi
2017. 11. 20. 21:12

11월20일 방송되는 KBS가요무대 1541회에서는 '함께 부르는 노래'라는 제목으로 한국인들이 좋아하던 정겨운 트로트들을 들려준다고 합니다. 이날 조항조는 박재홍의 울고 넘는 박달재를 들려준다고 합니다. 박재홍은 1924년 생으로 1950년 반야월이 작사한 울고 넘는 박달재를 부른 가수입니다. 우리나라 대표적인 전통 트로트 명곡입니다.


가수 조항조는 최근 신곡 '남이다'를 부르며 화제를 몰고 있는데요. 이 곡은 남녀의 이별과 재회의 순간을 드라마틱하게 표현한 곡으로 일본 오사카 공연중 일본인과 재일교포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앵콜까지 요청받았다고 합니다. 이 곡은 내나이가 어때서를 쓴 박웅과 명MC 정원수가 함께 만든 곡으로 편곡은 7080콘서트 악단장인 송태호가 맡았다고 합니다.





박재홍-울고넘는 박달재


현인-꿈속의 사랑




해변에서 옛사랑의 추억이 떠올리게 하는 감미로운 가요 '바닷가에서'를 부른 안다성은 현인의 꿈속의 사랑을 들려줍니다. 박춘석 작사 작곡, 안다성의 '바닷가에서'는 전통가요 중 불후의 명곡으로 꼽히는 곡이지요. 세미클래식풍의 4분의 4박자에 전주 부분 아련한 파도움이 그리움을 더해줍니다.


파도소리 들리는 쓸쓸한 바닷가에 나 홀로 외로이 더듬네~~이 노래는 파도소리가 들리는 쓸쓸한 해변에서 옛 사랑의 추억을 더듬는 모습을 서정적인 아름다움으로 승화시킨 가요입니다.






꿈속의 사랑을 부른 현인은 신라의 달밤, 비내리는 고모령, 굳세어라 금순아 등의 명곡을 부르기도 한 가수입니다. 트로트계의 전설이지요. 본명은 현동주로 지난 2002년 타계 하셨습니다.


전선야곡을 부른 원로가수 신세영 씨는 해방직후 서울 명동 시공관에서 특이한 창법으로 노래하는 가수가 있다는 소문을 듣고 작곡가 박시춘 선생과 함께 그곳에 간 적이 있다면서 이때 박시춘 선생이 현인 씨에게 단번에 매료돼 현인의 데뷔곡인 '신라의 달밤'이 탄생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배금성은 퓨전 트로트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정통 트로트만을 고집하는 가수로 훤칠한 키에 수려한 외모를 자랑하는 가수입니다. 그의 히트곡은 '벌나비, 꽃나비'로 오늘 부를 노래는 백년설의 번지 없는 주막을 들려준다고 합니다.  백년설은 본명이 이갑룡으로 1914년생이며 나그네 설움, 번지없는주막, 삼각산손님, 두견화 사랑, 많은 히트곡을 남긴 전설의 가수입니다. 




바닷가에서-안다성





박재란은 자신의 히트곡 '님'을 들려준다고 합니다. 박재란은 아직 생존하고 계신 분으로 '한 번만 더'를  부른 MBC대학가요제출신의 가수 박성신의 엄마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안탑깝게 딸인 박성신은 지난 2014년 45세의 젊은 나이에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박재란은 본명이 이영숙으로 1938년생입니다. 가수, 작사가, 영화배우를 하였으며 명곡 '산 너머 남촌에는'곡이 유명합니다. 뜰 아래 귀뚜라미, 러키 모닝, 코스모스 사랑, 밀짚모자 목장 아가씨, 진주조개잡이 등 많은 히트곡이 있습니다.


박재란-님(창살없는 감옥)





이밖에 박일남, 소대관, 설운도는 김영춘의 홍도야 울ㅈ비 마라, 현당은 남인수의 무너진 사랑탑, 박일남은 갈대의 순정, 김혜연은 이미자의 섬마을 선생님, 임채무는 하수영의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 장은숙은 문주란의 동숙의 노래, 임창제와 임나경은 어니언스의 편지, 송대관은 네박자, 최진희는 사랑의 미로, 설운도는 누이, 나진기는 나훈아의 사랑, 한세일은 모정의 세월, 박재란, 장은숙, 최진희, 김혜연이 함께한 조용필의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들려줍니다.

Posted by only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