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2. 31. 14:16

본격적으로 날씨가 추워지고 있습니다. 난방비 부담으로 인해 요즘은 상대적으로 난방비용이 저렴한 

전기장품 종류의 난방 기구를 이용하는 가구가 늘어나고 있는데요, 그런데 전기장판을 올바른 수칙을 지키지 않으면

화상을 입을수가 있다고 합니다. 최근 전기장판 등으로 인해 낮은 온도에 화상을 입는 '저온화상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저온화상환자는 3도정도의 중증 화상을 입고 병원을 찾는다고 합니다. 화상은 혼히들 고온에서만

입는다고 생각하지만 48도에도 화상을 입을수 있습니다. 특히 추운 날씨에 술을 마시고 잠자리에 들 경우 술기운 때문에

순간적으로 잠에 빠져 저온화상을 입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처럼 겨울철에 접어들면서 핫팩, 손난로, 온열기, 전기장판, 찔기등의 용품으로 인한 저온화상 환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한 병원의 2년간 통계에 의하면 저온화상의 화상원인으로 핫팩이 26%, 나노/오열기가 25%, 전기장판이 23%, 찜질용품이

20%순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요즘 급격하게 급증하고 있는 핫팩은 다리에 붙이고 있거나 처음 개봉해서 흔들어 열을 내면 70도에 가까운 온도가

상승했다가 차츰 낮아져 평균 40~50도 사이를 유지 합니다. 이러한 핫팩과 같은 제품들은 주로 야외에서 주머니에 넣고

사용하다가 활동하다보면 뜨거움을 종종 잊게되어 핫팩으로 인한 화상을 입게 됩니다.

 

 

 

 

핫팩 저온화상은 실제로 고온에서의 화상보다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고온에서는 사람들이 화상에 대한 주의를

하기 마련이지만 핫팩 저온화상은 자신도 모르게 서서히 화상을 당하게 됩니다.

 

저온화상은 낮은 온도에 오랜 시간 노출되는 특성상 고온화상보다 상처 면적은 좁지만 깊이는 깊기 때문에 더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저온화상 환자의 80%가 3도의 중화상 환자들입니다. 3도화상이란 피부의 표피는 물론 진피층까지

화상에 노출된 상황을 말합니다.

 

 

 

 

저온화상은 엉덩이, 허벅지 등 매트에 직접 접촉하는 부위에 잘 생기고 피부가 괴사해 하얀색을 띰니다.

더러는 감각이 없을 뿐 별다른 통증이 없어 자신이 화상을 입었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온환자는 상처가 깊어 80%이상이 피부이식수술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저온화상을 입었을 때는 스스로

취할 응급 처치가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뒤늦게 병원을 찾게 되지만 이미 돌이킬수 없는 상처를 남게 됩니다.

 

 

 

 

그렇다면 저온화상 예방법은 무엇일까? 예방법은 간단합니다. 전기장판이나 온수매트 위에 담요 한 장만 깔면 됩니다.

이불로 열이 분산되는 데다 피부가 매트에 직접 닿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한 핫팩으로 인한 저온화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온열제품 사용시 가려움증이나 따끔함이 느껴진다면 바로 사용을

중지해야 합니다. 온열 난로 사용시에는 최소 1m 이상의 거리를 두고 사용하며 타이머를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핫팩을 사용할 때에도 피부에 직접 닿지 않게 해야 저온화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Posted by only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