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0. 17. 18:59

개그계의 잉꼬부부로 소문난 김원효와 심진아가 17일 방송되는 KBS2TV 1대100 501회에 출연하여 100인 군단과 맞서 서바이벌 두뇌 게임을 벌인다고 합니다. 100인 군단은 중앙대 사회복지학과 동기들 "미녀와 야수", 볼링을 사랑하는모임 "퍼펙트", 연세대 원주의과대 봉사동호회 "천사원", 연예인 퀴즈군단, 최후의 1인 리턴즈, 그리고 76명의 예심통과자와 함께 불꽃 튀는 승부를 벌입니다.


이날 심진화는 무려 17kg을 감량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다이어트 후에는 남편 김원효의 수입을 따라잡았다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MC한상권 아나운서는 심진화에게 "잘 나가기 시작한 게 다이어트 덕분이라고 하더라" 라고 질문하자, 심진화는 "17kg을 뺐다. 예전엔 나를 설명하려면 '개그맨 김원효의 아내'라고 해야 했는데, 요즘엔 민낯으로 가도 사람들이 날 일아본다"고 답했습니다.


옆에서 듣고 있던 김원효는 이에 "예전엔 내가 더 잘 나갔었는데, 지금은 수입차가 엄청나다"며 "그것 때문에 처음엔 자존심에 상처가 생겼었는데, 심진화 씨의 수입이 대단하다는 걸 그끼면서 상처가 바로 치료가 됐다"고 말해 잉꼬부부다운 면모를 보여주었습니다.






또 심진화는 결혼식 당일 개그맨 김신영 과 있었던 에피소드도 공개하였습니다. 심진화는 제일 친한 김신영에게 결혼식 축사를 맡겼다고 합니다. 그런데 김신영이 축사를 읽어내려가는 도중 갑자기 형부 우리 진화 언니 잘해줘요. 우리 언니는 남자 복이 많으니까요라면서 과거 남자들을 줄줄이 읊었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김원효와 부부싸움을 할 뻔했다고 털어놨습니다.


그 뒤 두 달 동안 김신영을 안 봤다고 합니다. 심진화는 지난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김원효에 대해서 내가 최악일 때 김원효 씨가 왔다. 앞으로도 이렇게까지 날 사랑할 사람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나한테 잘해줬다"고 김원효에 대한 애정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김원효는 장모 앞에서 알몸을 드러낸 적이 있다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하였는데요. 한상권 아나운서가 김원효에게 "김원효 씨가 백 점 만점 사위로 유명하다. 장모님이랑 손을 잡고 다닌다던데?"라고 물었습니다.






이에 김원효는 맞다고 인정하고 장인어른이 일찍 돌아가셨기 때문에 장모님이 외로울까봐 때로는 아들처럼, 때로는 데이트 상대가 돼 옆에 있어 주고 싶었다고 말하였습니다. 그런데 한 번은 김원효가 옷을 갈아입는데 장모님이 다 벗고 있을때 들어오셔서 고스란히 알몸을 공개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김원효는 최근 아내 심진화와 결혼 6주년을 맞았습니다. 이들은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시간을 쪼게 제주도로 여행을 다녀왔다고 합니다. SNS에 두 사람의 행복한 모습이 담긴 사진들이 공개돼 부러움을 사기도 하였습니다. 개그맨 부부인 이들은 서로에 대한 사랑을 아낌없이 표현하며 일명 '결혼 장려 부부'로 불립니다.


Posted by only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