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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12.02 사람이 좋다 박상면의 마라톤 연기인생
2017. 12. 2. 22:52

25년간 국민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은 연기파 배우 박상면이 12월3일 방송되는 MBC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251회 오춘기 박상면, 인생 후반전을 뛰다 편에 출연하여 쉬지 않고 뛰어온 박상면의 연기인생 이야기를 들려준다고 합니다.


박상면은 1968년생으로 우리나이로 50세이며 1986년 연극 <햄릿>으로 연극배우로 첫 데뷔하였으며 1993년 뮤지컬<아가씨와 건달들>의 조연을 통하여 뮤지컬 배우로 데뷔하였습니다. 이후 1996년에는 영화 <보스>를 통하여 영화배우로도 데뷔하였습니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영화<넘버 3>, TV시트콤<세친구>등이 있습니다. 1993년 첼리스트 김수경을 처음 만나 교제하여 1995년에 결혼하여 1996년 3월에 딸을 출산하였습니다.






박상면은 엘비스 프레슬리 모창 노래에 특기가 있으며 소문난 주당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맥주 500cc를 1.8초만에 마시는 특기로 화제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박상면의 주량은 6명이 소주 100병을 마신 적이 있다는 일화를 소개한 바 있습니다.


박상면은 많은 연기자들과 친하게 지내고 있지만 특히 이덕화와 친분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이덕화는 사람이 좋다 인터뷰에서 노래도 거의 전문가 수준이고 예능성도 있고 개그맨 빰칠 정도로 말솜씨도 좋다면 박상면의 재능을 칭찬해 주었습니다.


또 박상면은 가수 김건모와도 굉장히 친한 사이라고 합니다. 지난 MBN '내 손안의 부모님, 내손님'에서 연예계의 주당으로 소문난 김건모와 술을 마시다 아버지에게 불꽃 귀싸대기를 맞은 사연을 공개해 큰 웃음을 안겼습니다.







박상면은 어릴적부터 남다른 재능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는 인터뷰에서 응원단장, 오락 단장, 등 초등학교 때부터 대학교 때 까지 군대 가서도 한 번도 뺏기지 않았다고 합니다. 어머니 친구 분들이 놀러올 때마다 밥상 위로 올라가 춤을 추며 재롱을 부렸던 꼬마 박상면은 어느덧 연기 인생이 25년을 맞았다고 합니다.


영화 <넘버 3>,<달마야 놀자>, 드라마 <왕초>, 시트콤<세친구>등 60여 개의 작품에서 감초 역활을 책임져왔던 박상면이었습니다. 그는 '연기파 배우', '명품연기', 믿고 보는 배우' 등 다양한 수식어를 얻으며 최고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재떨이', '하마', '박창주', '양인목' 등 긴 연기 인생만큼이나 많은 배역을 맡아욌는데 8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뜻하지 않은 공백이 생겼다고 고백하였습니다. 지금껏 바쁘게 살아왔기에 딸과는 놀이동산 한 번 가보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도 딸한테 미안안 생각이 든다고 합니다.







박상면은 공백기간동안 다시 마음을 추스리고 다시 한 번 기회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 새로운 도약을 위해 일상을 마음껏 즐기고 있다고 합니다. 박상면은 쉬는동안 많은 것들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친구들이 준비한 깜짝 생일파티, 가족과 함께 처음 해본 김장, 10년 이상 함께해온 연예인 축구단 '일레븐' 단원들과의 즐거운 경기를 하면서 재충전을 하고 있습니다.


박상면은 형의 결혼식에서 지금의 아내를 처음 만났다고 하는데요. 집안의 반대를 무릅쓰고 7년 열애의 결실을 맺고 결혼과 동시에 딸 윤진이를 얻고 영화 <넘버 3>의 재떨이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충무로의 샛별로 떠올랐습니다. 






박상면는 인터뷰에서 와이프가 딸을 다 키웠다고 고백하였습니다. 외국에서 공부하는 것, 학원 데리고 다니는 것 뿐만 아니라 아내는 박상면도 장 챙겨주었다고 합니다. 새벽 4시에 촬영을 나가면 그 때까지 안 자다가 따뜻한 차를 우려주었다고 합니다. 아내는 박상면이 기나긴 인생 마라톤을 하는 동안 묵묵하고 든든한 지원군이 돼주었습니다.


박상면은 척추협착증으로 고생하시는 어머니를 모시고 간 병원에서 가슴이 내려앉음을 숨길 수 없었습니다. 하루하루 늙어가는 부모님을 보면 울컥하는 마음을 감출 수 없다고 합니다. 박상면은 오늘도 사랑하는 가족들을 위해 살아가고 있습니다.



Posted by only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