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9. 17. 02:02

한국계 미국인 가수이자, 작사가, 방송인, 영화배우, 등 만능 엔터테이너인 이현우가 9월 17일 방송하는 MBC 휴먼다큐 사람이좋다 240회에 출연한다고 합니다. 가수 이현우는 1991년 '꿈'이라는 곡으로 데뷔하였으며 이 곡은 가요 순위프로에 수 차례 1위를 차지 하는 등 인기를 끌며 이현우를 스타로 올려 놓은 곡입니다.


이현우는 지난해 MBC복면가왕에 밤의 제왕 박쥐맨으로 참가하여 깜짝 놀라게 하였는데요. 1991년 꿈으로 데뷔, 헤어진 다음날, 슬픔 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 등 수많은 명곡을 불렀습니다. 어느덧 데뷔 27년을 맞았는데요. 그는 옥탑방 고양이, 결혼하고 싶은 여자, 달자의 봄 등 배우로도 활동하였습니다.






이현우는 안정된 미국의 디자인 회사에서 가수가 되겠다는 생각에 무작정 한국 비행기에 올랐다고 합니다. 그리고 우연찮게 음반 제작자를 만나 데뷔곡 <꿈>을 발표하여 단숨에 가요 프로그램 1위를 차지하며 성공적인 가수 인생을 맞았습니다.


그러나 노래 제목처럼 꿈같은 일이 벌어졌지만 갑작스레 얻은 인기에 부작용이 따라왔습니다. 이현우는 미국시민이라 대한민국의 병역의무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한국인으로 태어나서 왜 병역의무를 이행하지 않느냐는 비판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현우는 병역기피를 목적으로 한국 국적을 버린 것이 아니라 어린 시절 부모님을 따라 이민을 가서 귀화를 한 것이므로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진짜 문제는 미국인 신분으로 마약이 대마초를 흡입하였으며 2번의 음주운전을 하는 등의 사건사고가 잇달아 발생하였습니다. 이현우는 1993년 1월 13일 자신이 알던 한 팬과 대마초를 흡입한 혐의로 검찰에 구속되기도 하였습니다. 이후 2월 1일 보석으로 석방됐으나 그 해 3월 MBC, SBS, KBS로부터 방송 출연 조치를 받고 미국에 건너갔다가 11월에 방송 복귀하였습니다.


또다른 문제는 2007년 음주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됐는데 당시 이현우가 가지고 있던 국제 면허증은 이미 유효시간이 지난 라이센스였습니다. 그 뒤에도 자숙하며 지내지 않고 자동차 광고 출연과 대부업 광고 출연 등으로 물의를 빚기도 하였습니다.








이처럼 대마초 사건, 음주운전 등 좋지 않은 뉴스로 지면을 오르내리며 힘든 시간을 보내던 이현우에게 그를 일으키고 변화시킨 건 가족이었습니다. 이현우는 2009년에 큐레이터 출신 이제니를 만나 결혼을 하였습니다. 이현우 아내 이제니는 미술을 전공하였으며 결혼 당시에 문화재단의 큐레이터로 일했으며 상당한 외모의 소유자라고 합니다.


아내 이제니의 나이는 이현우 보다 무려 13살의 연하로 알려져있습니다. 두 사람은 이현우가 사업과 관련된 분의 소개로 만나 1년정도의 교재 끝에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44세의 늦은 나이에 만나 어느덧 9살, 7살의 아이를 자녀를 두었습니다. 그는 결혼을 한 순간부터 변화를 느끼기 시작했다고 고백하였는데요. 그것은 나 중심적인 시각에서부터 주변사람들을 처음으로 보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는 총각 때 했던 행동들이 주위에 있었던 사람들에게 굉장히 큰 상처를 주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현우는 가정에서 아내에게는 자상한 남편이고 아이들에게는 같이 잘 놀아주는 친절한 아빠처럼 보였습니다. 그는 인터뷰에서 항상 아이들 아빠라는 걸 잊지 않고 행동하려고 노력한다고 합니다. 9살 동하, 7살 주하의 아빠 이현우로 아이들과 함께 떠난 글래핑 여행에서도 아이들을 먼저 챙기고 다 식은 밥을 먹는 자상한 아빠입니다.








이현우는 KBS2FM 이현우의 음악앨범을 10년 넘게 DJ로 활동하고 있는데요. 라디오 스튜디오의 벽면에는 10년 넘게 한 프로그램을 진행한 DJ 이현우에게 수여된 '골든 페이스'조형물이 걸려있다고 하는데요. 이 조형물은 KBS라디오 DJ를 통틀어 3명만이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이현우는 tvN'수요미식회'에 출연하여 요리실력을 뽐내기도 하였습니다. 그는 미국생활 시절, 일 때문에 바쁜 부모님을 대신하여 요리를 배웠다고 합니다.






이현우에게는 꿈이 있다고 하는데요. 그 꿈은 소극장 무대를 여는것이라고 합니다. 노래가 천직인 그는 가수로서 11월에 있을 공연을 앞두고 연습실에서 밴드 멤버들과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90년대 톱스타에서 이제는 한 가정의 가장으로 까칠한 고슴도치에서 아들바보로 변신한 이현우는 인터뷰에서 아이들에게는 친구같은 아빠 아내에게는 늘 애인 같은 남편으로 살며 자신에게는 계속해서 좋은 사람으로 진화했으면 좋겠다는 소박한 꿈을 가지고 산다고 합니다.



Posted by only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