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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9.26 텀블러 음란물 온상 제2의 소라넷?
2017. 9. 26. 01:15

텀블러가 다음 실검순위에 상위에 랭크돼어 있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텀블러는 야후가 운영하는 소셜네트원크서비스(SNS)로 최근 인터넷 음란물의 최대 온상지로 떠오르고 있다고 합니다. 회원 가입도 별도의 인증 절차도 거치지 않고 이메일 주소를 입력하고 암호만 설정하면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어 미성년자들도 접속이 가능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텀블러는 국내에서 제2의 소라넷으로 변질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는 지난해 8월에 방송통신위원회에서 텀블러 측에 자율심의협력 참여 요청을 한 바 있었습니다.


하지만 텀블러 측은 같은 달 보낸 답장에서 텀블러는 미국 법에 의해 규제되는 미국회사로 관할권이나 법률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며 협력 요청을 거부했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텀블러는 광범위한 표현의 자유를 허용하여 성인 중심의 자료를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를 호스팅하는 서비스라라며 신고된 콘텐츠를 검토했지만 우리의 정챗을 위반하지 않으므로 현재로서는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텀블러란 본래 음료수를 마시는 데 쓰는 밑이 편평한 잔이나 음료나 물을 들고 다니면서 먹는 용기입니다. 그러나 SNS 텀블러는 개인 블로그에 글과 사진을 올려 친그와 공유하는 서비스입니다. 트위터처럼 이용자끼리 팔로우할 수 있고 페쇄적인 운여도도 가능합니다.


텀블러는 2007년 당시 21세였던 데이비드 카프가 만들었습니다. 2012년 광고서비스를 시작해 1년 만에 13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이듬해 야후에 11억 달러에 인수됐으며 모바일에 강점이 있어 젊은층에서 인기가 높다고 합니다.


25일 최명길 국민의당 의원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공개했습니다. 이중 '불법, 유해정보 통신심의 내역'을 보면 삭제 또는 차단 등 시정 요구를 내린 게시물 중 '성매매 음란정보'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텀블러는 광고 수익을 노린 과도한  게시물뿐 아니라, 일부 청소년들도 관심 끌기와 자기만족 등을 위해 자신의 신체 노출 사진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흥업소나 도박 같은 불법 광고도 많다고 합니다.






방심위 관계자는 텀블러가 국내법을 지킬 의사가 없어 당장은 차단이 어렵지만 과거 구글과도 그랬던 것처럼 수년 간 협조 과정을 겅쳐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불세출의 천재 CEO' 텀블러 창업주 데이비드 카프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2007년 데이비드 카프는 소셜 블로그 서비스 텀블러를 창업했습니다. 미국 뉴욕 출신인 그는 고등학교를 중퇴한 뒤 홈스쿨링을 통해 프로그래밍을 독학했다고 합니다.


이후 그가 창업한 텀블러가 성공 궤도에 오르자 카프는 미국 동부지역 벤처업계에서 불세출의 '천재 CEO'라는 평가를 받게 됩니다. 2012년 1월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30인에 선정된 이유입니다.


Posted by only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