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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1.02 아침마당 조경수 대장암 극복사연 진성, 조승구, 연정도 암극복
2018. 1. 2. 21:08

2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화요초대석'는 암을 극복한 가수들 조경수, 진성, 조승구, 연정이 출연하여 건강의 중요성을 널리 알렸습니다.


 가수 조경수는 영화배우 조경수와 뮤지컬 스타 조서연의 아버지이기도 한데요. 그는 70년대 후반 우리나라 최고의 인기가수 였습니다. 조경수는 술과 담배를 많이 했는데 어느 날부터 다리가 너무 저리고 혈변 때문에 몸 속 혈관에 피 수치가 '4'밖에 되지 않아 이상해서 정밀 검사를 했다고 합니다. 검사결과 의사 선생님이 대장암 3기에서 4기로 접어드는 기간이라고 설명했다고 합니다.


조경수는 대장암에 걸리 이유에 대해 담배하고 술을 좋아했다며 담배는 하루에 3~4갑씩 피웠으며, 술도 양주 2~3병을 마셨다고 합니다. 미국에서는 고기가 싸서 정말 많이 먹었다고 합니다. 어느 날 어떤 분이 홍어를 줬는데 혀에 백태가 낄 정도로 6개월을 짠 홍어를 계속 먹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그는 암투병 중 자신의 생활 습관을 180도 바꿨다며 담배를 끊고 유산소, 근력 운동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식단도 육식 위주로 살았는데 요즘에는 고기를 일주일에 한 번만 먹으며 서리태, 검은깨, 흑미 등 검은 음식을먹고 대장암을 극복했다고 전했습니다.


림프종을 이겨낸 트로트 가수 진성은 신웅, 김용임, 김난영 등과 함께 트로트 메들리 4대 천왕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진성은  2016년 9월에 투병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목에 증상이 이상해 병원에 가니 젊은 의사가 괜찮다고 했는데, 찝찝해서 큰 병원으로 갔다고 합니다. 검사 결과 림프종 혈액암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는 내가 어떻게 살아온 인생인데 좌절할 수 없었다며 마음을 바꿔먹고 투병생활을 시작하여 마침내 암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진성은 지난 2008년 발표한 '안동역에서'가 인기를 끌면서 오랜 무명 생활을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림프종 혈액암 때문에 중환자실을 전전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또 암수술을 받을 때 마취도 하지 않고 수술했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는 심장이 안 좋아 마취를 하면 못 깨어날 수 있다고 하여 암 치료 시간도 늦어졌고 약물로 다스려서 심장을 열어놓은 다음에 수술을 했다고 합니다.


진성은 술을 좋아해 김성한이랑 둘이 소주40병을 먹기도 했다며 지금은 텃밭에서 채소를 기르며 자급자족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 신곡 '보릿고개'를 들려주기도 하였습니다.


조승구는 갑상선암 말기를 극복한 사연을 공개하였는데요. 조승구는 '꽃바람 여인'으로 잘 알려진 가수입니다. 최근에 신곡 '구멍난 가슴'으로 컴백하였습니다.






조승구는 격투기 사범에서 트로트 가수로 데뷔한 이색 경력을 가진 가수입니다. 2007년 갑상선암 말기 진단을 받고 살도 14kg이나 빠졌다고 합니다. 또 성대로 가는 신경을 30%가량 절단하여 가수에게는 사망선고 같은 절망을 맛보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아내 이미경 씨의 헌신전인 병간호와 내조 덕으로 갑상선 암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가수 연정은 라틴 리듬이 가미된 세미 트롯 '꽃등'을 히트시킨 가수인데요. 종합검진 결과 직장암이라는 판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연정은 2014년 직장암 판정을 받아 활동을 중단하기도 했는데요. 다행이 직장암 초기로 밝혀져 암 덩어리를 파내는 수술을 받고 길지 않은 투병 끝에 다시 활동을 재개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후배들의 투병 이야기를 들은 송해는 술은 전염병이 아니다. 하지만 맛이 나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다. 그걸 본인이 조절해야 한다. 술 담배를 병행하는 건 가장 큰 문제라면서 건강에 제일 좋은 건 박수치고 노래하고 춤추고 기분 좋게 지내는 것이라는 덕담을 해주었습니다.

Posted by only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