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비원더'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7.11.09 인생다큐 마이웨이 한국의 스티비 원더 이용복의 근황
2017. 11. 9. 14:36

1970년대 인기가수 이용복씨가 9일 방송되는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하여 자신의 인생이야기와 가족 이야기를 들려준다고 합니다.


이용복은 70년대 TV를 주름잡았던 가수로 '진달래 먹고 물장구 치고 다람쥐 쫒던 어린 시절로'로 시작되는 노래 '어린시절'리 그의 대표곡이며, 이밖에 그 얼굴에 햇살을, 잊으라면 잊겠어요, 달맞이 꽃, 줄리아, 사랑의 모닥불, 1943년 3월 4일생, 마지막 편지, 70년대 첫사랑등의 많은 히트곡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용복은 후천성 시각장애우로 3살 때 마루에서 떨어지면서 왼쪽 눈에 시력을 잃고, 8살 때에는 썰매를 지치던 꼬챙이에 찔러 오른쪽 시력마저 잃어 버렸다고 합니다.





이용복-어린시절


이용복-줄리아


이용복-그 얼굴에 햇살을





이용복은 어린 시절 따돌림을 당해 외톨이가 되면 찾는 친구가 라디오였다고 합니다. 그는 라디오에서 나오는 노래를 놀랍게 잘 따라불러 주변사람들을 놀라게 하였다고 합니다.


이용복은 서울맹학교에 다니면서 안마와, 지압, 침술 같은 걸 배웠지만 적성에 안 맞아 좋아하던 음악을 전문적으로 해야겠다고 결심하여 음악공부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18살에 가요계에 데뷔하여 무려 20개가 넘는 음반을 내놓으며 히트를 치고 인기를 끌었습니다. 1971년에는 기성가수를 대상으로 열렸던 '플레이보이 컵'에 대상을 수상하기도 하였습니다.






1984년부터는 스튜디오 사업을 시작하여 사업가로 새로운 삶을 시작하였습니다. 그의 스튜디오인 '강남 스튜디오'에는 벗님들, 김수철, 부활등의 유명 음악인들이 녹음을 하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이용복은 1973년 아내 김연희 씨를 처음 만났다고 합니다. 이들은 이용복이 가수 활동이 한창이던 시절에 국제전화를 자주 하다가 만난 사이라고 합니다. 80년에 결혼을 하여 둘 사이에는 주원, 효원 쌍둥이 아들이 있습니다.


이용복의 근황은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소식을 들을 수 있는데요. 이용복은 현재 만리포 해수욕장에서 펜션과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용복은 아내 김연희 씨와 함께 낮이면 바다를 거닐고 밤이면 노래를 부르며 행복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합니다. 30년 전 운명처럼 서로에게 이끌려 불꽃처럼 사랑한 아내 김연희씨는 이용복을 향해 전혀 시각장애인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일거수 일투족 다 도와주지 않는다면서 남편의 대한 지극한 사랑을 담담하게 드러내기도 하였습니다.


이용복은 아내와 함께 진달래먹고 물장구라는 카페와 펜션텔인 만리포마니아를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저녁 7시에는 카페에서 이용복이 직접 라이브로 음악도 들려준다고 합니다.


두 아들 중, 첫째 아들과 함께 펜션을 운영하고 있으며 방송에서는 오랜만에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낚시 현장에가서 즐거운 한 때를 보냈습니다.






이용복은 아들들이 아빠를 창피하게 생각하지 않고 잘 자라졌다며 아이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도 하였습니다.


이용복은 아이 져스트 콜 투세이 아이러브유(I JUST CALL TO SAY, I LOVE YOU)를 불렀던 스티비 원더라는 시각장애우 가수를 꼭 연상케 하는데요. 스티비 원더는 긴 머리카락과 까만 썬글라스로 강한 인상을 남겼던 가수입니다. 이용복은 한국의 스티비 원더라 할 수 있는데요. 70년대 이용복은 새까만 썬그라스를 끼고 TV에 나타나 가요계 정상급 가수로 활동하였습니다.

Posted by only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