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0. 7. 04:05

국내최초 발레 예능 프로그램 '백조클럽'이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지난 6일 첫 방송된 KBS 2TV '백조클럽'에서는 각자의 사연을 가지고 모인 다섯 여자, 방송인 서정희, 배우 오윤아, 배우 김성은, 배우 왕지원, 우주소녀의 성소가 백조 클럽의 감독으로 나선 서장훈과 함께 출연합니다.


심야에 열리는 힐링 발레스쿨이라는 컨셉으로 발레를 배우는 것은 물론 각자의 아픔과 도전을 그려나갈 '백조클럽'은 국립발레단의 수석무용수인 김지영 발레리나가 이들의 발레 클래스를 지도합니다.


서정희는 이날 방송에서 다리 찢기 기술을 통해 힐링 받았다고 털어놨습니다. 그녀의 일상을 관찰한 결과, 기상하자마자 침대 위에서 다리 찢기로 하루를 여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또 이날 저녁에는 결혼한 딸과 통화를 하였는데 전화의 내용은 서정희가 안티가 너무 많다며 걱정하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러자 딸은 요즘엔 다 안티가 있다며 위로와 격려를 해주었습니다.






이날 서정희는 아이들에게 엄마가 홀로서기를 하고 있고 엄마가 잘하고 있다는 인정을 받고 싶다는 말을하였습니다. 방송에 앞서 서정희는 편지를 통해 프로그램에 임하는 각오를 전하기도 하였습니다.


서정희는 발레를 통해 그간의 아픔을 이겨내고, 아름다운 도전을 시작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서정희는 직접 쓴 편지를 통해 쉰여섯살에 새로운 삶을 살겠다는 각오를 전했습니다. 서정희는 "쉰 여섯, 저는 이제야 비로소 편안하게 숨을 쉽니다. 이제야 제 인생을 시작하는 기분입니다"라며 ""쉰여섯, 비로소 시작하는 진짜 내 인생, 진짜 정희의 인생으로, 진짜 잘 살고 싶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첫째 아들에 이어 둘째 딸을 출산한지 109일만에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김성은은 출산 후 처음하는 운동이라고 합니다. 그녀는 육아를 하다보니 나를 잊어버리고 산다며 발레로 자기 계발을 하고 나 혼자 생각을 많이 할 수 있는 시간이 될 듯하다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5살 때부터 발레를 시작해 한예종 영재 입학, 국립 발레단 소속으로 17년 동안 발레가 전부인 인생을 살아온 왕지원은 큰 부상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발레를 그만두게 됐다는 고백을 하였습니다. 그녀는 15살에 골반 뼈가 떨어져 나갔다고 합니다. 재활하기에는 시간이 짧고 몸이 아프니까 방황이 시작됐다며 안타까운 눈물을 보였습니다.


특히 왕지원은 지난 5월 방송된 해피투게더3에 출연하여 국제그룹 창업주의 외손녀로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하였습니다. 또 아버지는 감사원에 계신다며 밝힌 바 있습니다.








이미 발레복 발레슈즈까지 버리고 늦깎이 배우 생활을 시작한 왕지원은 8년만에 발레를 다시 하게되어 감회가 새롭기도 하고 두려운 마음도 든다고 말하였습니다.


오윤아는 중학교 때까지 현대무용을 전공했었다고 합니다. 가정 형편 때문에 포기하면서 절망했던 시간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다시 발레에 도전하게 되어 기뻤었다는 감회를 밝혔습니다.


막내 멤버 우주소녀 성소는 10년간 체조를 전공했다고 합니다. 발레를 한지는 2게월 밖에 안되다고 하는데요. 그러나 성소는 엄청난 유연성을 과시하며 180도 다리 찢기를 능숙하게 선보여 놀라게 하였습니다.






성소는 발레 안무를 완벽하게 짜서 다른 사람들 앞에서 보여주는게 목표라며 자신만의 목표를 세웠습니다.


감독을 맡은 서장훈은 특히 서정희와 인연이 있었다고 합니다. 서장훈의 아버지는 서정희를 과거 최대 의류업체 광고 모델로 캐스팅했다는 놀라운 사실을 공개하여 서정희를 놀라게 하였습니다. 서정희는 정말 몰랐다며 아무도 날 아아주지 않던 시절 날 캐스팅해주신 고마우신 분이라며 회상하며 안부를 꼭 전해달라는 부탁을 하였습니다.


이날 첫 미션의 승자는 김성은이 차지하였습니다.

Posted by only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