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2. 29. 00:30

그리운 얼굴, 그리운 목소리의 주인공 김광석이 과학의 힘을 빌려 환생하게 되었습니다.

김광석을 못잊는 팬들에게는 무엇보다도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첨단과학의 놀라운

테크니컬로 김광석을 환생시킨 것입니다.


김광석의 모습을 본지 어언 20여년만의 일입니다. 김광석은 28일과 29일 방송되는 KBS1 2부작

다큐프로그램 '감성과학프로젝트-환생'에서 김광석의 모습과 목소리를 복원해서 팬들앞에 서게

됩니다. 





KBS가 영원한 가객 김광석을 환생 시킨 것입니다. 음성 복원과 홀로그램, 특수 분장과 시각 특수 

효과 등 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해 20년 전 세상을 떠난 김광석을 살려낸 것입니다.


너무나도 실재같은 모습의 김광석을 바로보자 그의 오랜친구와 팬들은 감동으로 가슴이 벅차

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가수 박학기와 그룹 '동물원' 활동을 함께 했던 김창기는 김광석을 만나게

되자 감격의 눈물을 흘기도 했습니다.





환생은 영원히 서른 세 살 청춘인 고 김광석을 매개로 시대의 아픔을 마주보고 세대와 시공간을

초월한 감정연대를 꿈꿔보겠다는 취지로 시작된 프로그램입니다.


이날 김광석의 친구인 가수 박학기는 김광석이 술을 마시자고 연락이 왔는데 공연준비로 연습중

이라 내일보든지 하자며 거절을 했다고 말을 했는데, 만약 김광석의 말을 듣고 김광석과 자리를

함께 했었더라면 운명이 달라지지 않았을까 하며 후회 섞인 말을 해서 마음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한편 가수 고 김광석과 가수 박학기는 가까운 친구였는데 두사람은 오래전 약속한 것이 있다고

합니다. 그것은 둘이 같이 공연을 하자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홀연히

김광석이 세상을 떠나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이번에 약속했던 일이 지켜지게 되었습니다. 가슴이 벅차 오른 박학기는 끝내 눈물을 보이고

말았습니다.  그 친구가 바로 여기 있구나 하는 느낌을 가지고 공연을 했다는 것입니다.





김광석은 동물원의 보컬로 활동했으며 대표곡은 '사랑했지만'. '바람이 불어오는 곳', '서른 즈음에'

'그날들', '이등병의 편지', '먼지가 되어' 등이 있습니다.


박학기는 '계절은 이렇데 내리네'라는 곡으로 데뷔하였고 히트곡으로 '이미 그댄', '향기로운 추억', 

등을 히트시키며 골든디스크 신인상을 수상한바 있습니다.



KBS감성과학프로그램젝트-환생 하이라이트 영상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20년 전 박학기와 김광석이 다시 듀엣 무대를 가지기로 약속했던 곡

그 약속을 지키지 못한 박학기는 매년 김광석 추모 공연 때 이 곡을 부른다.


김광석-사랑했지만

Posted by only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