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1. 20. 21:12

11월20일 방송되는 KBS가요무대 1541회에서는 '함께 부르는 노래'라는 제목으로 한국인들이 좋아하던 정겨운 트로트들을 들려준다고 합니다. 이날 조항조는 박재홍의 울고 넘는 박달재를 들려준다고 합니다. 박재홍은 1924년 생으로 1950년 반야월이 작사한 울고 넘는 박달재를 부른 가수입니다. 우리나라 대표적인 전통 트로트 명곡입니다.


가수 조항조는 최근 신곡 '남이다'를 부르며 화제를 몰고 있는데요. 이 곡은 남녀의 이별과 재회의 순간을 드라마틱하게 표현한 곡으로 일본 오사카 공연중 일본인과 재일교포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앵콜까지 요청받았다고 합니다. 이 곡은 내나이가 어때서를 쓴 박웅과 명MC 정원수가 함께 만든 곡으로 편곡은 7080콘서트 악단장인 송태호가 맡았다고 합니다.





박재홍-울고넘는 박달재


현인-꿈속의 사랑




해변에서 옛사랑의 추억이 떠올리게 하는 감미로운 가요 '바닷가에서'를 부른 안다성은 현인의 꿈속의 사랑을 들려줍니다. 박춘석 작사 작곡, 안다성의 '바닷가에서'는 전통가요 중 불후의 명곡으로 꼽히는 곡이지요. 세미클래식풍의 4분의 4박자에 전주 부분 아련한 파도움이 그리움을 더해줍니다.


파도소리 들리는 쓸쓸한 바닷가에 나 홀로 외로이 더듬네~~이 노래는 파도소리가 들리는 쓸쓸한 해변에서 옛 사랑의 추억을 더듬는 모습을 서정적인 아름다움으로 승화시킨 가요입니다.






꿈속의 사랑을 부른 현인은 신라의 달밤, 비내리는 고모령, 굳세어라 금순아 등의 명곡을 부르기도 한 가수입니다. 트로트계의 전설이지요. 본명은 현동주로 지난 2002년 타계 하셨습니다.


전선야곡을 부른 원로가수 신세영 씨는 해방직후 서울 명동 시공관에서 특이한 창법으로 노래하는 가수가 있다는 소문을 듣고 작곡가 박시춘 선생과 함께 그곳에 간 적이 있다면서 이때 박시춘 선생이 현인 씨에게 단번에 매료돼 현인의 데뷔곡인 '신라의 달밤'이 탄생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배금성은 퓨전 트로트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정통 트로트만을 고집하는 가수로 훤칠한 키에 수려한 외모를 자랑하는 가수입니다. 그의 히트곡은 '벌나비, 꽃나비'로 오늘 부를 노래는 백년설의 번지 없는 주막을 들려준다고 합니다.  백년설은 본명이 이갑룡으로 1914년생이며 나그네 설움, 번지없는주막, 삼각산손님, 두견화 사랑, 많은 히트곡을 남긴 전설의 가수입니다. 




바닷가에서-안다성





박재란은 자신의 히트곡 '님'을 들려준다고 합니다. 박재란은 아직 생존하고 계신 분으로 '한 번만 더'를  부른 MBC대학가요제출신의 가수 박성신의 엄마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안탑깝게 딸인 박성신은 지난 2014년 45세의 젊은 나이에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박재란은 본명이 이영숙으로 1938년생입니다. 가수, 작사가, 영화배우를 하였으며 명곡 '산 너머 남촌에는'곡이 유명합니다. 뜰 아래 귀뚜라미, 러키 모닝, 코스모스 사랑, 밀짚모자 목장 아가씨, 진주조개잡이 등 많은 히트곡이 있습니다.


박재란-님(창살없는 감옥)





이밖에 박일남, 소대관, 설운도는 김영춘의 홍도야 울ㅈ비 마라, 현당은 남인수의 무너진 사랑탑, 박일남은 갈대의 순정, 김혜연은 이미자의 섬마을 선생님, 임채무는 하수영의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 장은숙은 문주란의 동숙의 노래, 임창제와 임나경은 어니언스의 편지, 송대관은 네박자, 최진희는 사랑의 미로, 설운도는 누이, 나진기는 나훈아의 사랑, 한세일은 모정의 세월, 박재란, 장은숙, 최진희, 김혜연이 함께한 조용필의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들려줍니다.

Posted by onlyi
2017. 1. 30. 05:59

가수이며 영화배우인 박재란은 지난 1953년 주한 미8군 무대 언더그라운드 라이브 클럽에서 가수로

데뷔했다. 이후 오르가니스트 겸 작곡가 박태준에게 발탁돼 1957년 정식 가수가 됐다. 대표곡으로

'뜰 아래 귀뚜라미''러키 모닝''코스모스 사랑''밀짚모자 목장아가씨''산 너머 남촌에는'등의 노래를

히트시켰다. 1959년에는 영화 '비 오는 날의 오후 3시'에 단역 출연하며 연기자로 데뷔했고 영화

'천생연분'에도 출연하며 인기를 끌었다.



'산 너머 남촌에는' 이 시는 장편 서사시 '국경의 밤'(1925)김동환의 시 1927년 1월 '조선문단 18호'

에 처음 발표했다. 1965년 시를 현대문법에 따라 조금 고친 가사에 김동현이 곡을 붙이고 박재란이

노래해 큰 인기를 끌었다.


박재란-산 너머 남촌에는 작사: 김동환 작곡: 김동현




박재란님은 2014년 8월8일 갑자기 사망한 인기가수 박성신의 모친이기도 하다. 박성신은

'한번만 더'로 데뷔해 큰 사랑을 받았지만 45세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서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박재란님은 KBS1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 게스트로 출연해 딸 박성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의 마음을 적셨습니다.


박성신-한번만 더


한편 가요계의 브레인 가수 아이큐가 KBS가요무대에 출연하여 박재란임의 '님'을 호소력있게

열창하며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아이큐는 2016년 '짱이야'를 발매하며 인기를 얻고있는데 '한중 스타워즈'에서 '아시아 라이징

스타상'을 받으며 두각을 보이고 있습니다.


가수 아이큐-박재란의 님

Posted by only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