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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10.16 민중당 창당 출범식 통합진보당 인사 주축
2017. 10. 16. 04:03

민중당 창당 출범식이 지난 15일 오후 서울시청 앞 서울광에서 열렸다고 합니다. 민중당은 옛 민주연합당과 새민중정당이 통합해 민중당이 탄생한 것입니다. 이날 광장 출범식에서는 전국 당원 3만5000명 가운데 1만명이 행사에 참가하였다고 합니다.


민중당의 대표는 김종훈 국회의원(전새민중정당 대표)과 김창한 전 금속노조 위원장(전 민중연합당 상임대표)을 상임대표로 선출했고, 윤종오 국회의원을 원내대표로 선출했습니다. 공동대표는 강규혁, 김기형, 김은진, 손솔, 안주용, 이화수, 장지화, 정태흥등이 공동대표로 임명했습니다.


이날 민중당은 "지난날 거리를 메운 민중의 함성과 자주 민중 통일운동을 계승하고 성장과 퇴진을 반복해온 진보정치의 성과와 한계를 되돌아보며 우리는 촛불혁명정치를 계승한 새로운 정치세력의 출범을 선언한다"고 밝혔습니다.






출범식에는 권영길 천영세 김재연 전 국회의원과 조희주 사회변혁노동자 대표, 강병기 전 경남도 정무부지사(전 민주의꿈 상임공동대표), 최종진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 김영오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이수호 전태일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고 합니다.


민중당은 지난 9월7일 민중연합당과 새민중정당의 상임대표가 새로운 대중적 진보정당 건설을 위한 합의문을 발표하며 신설합당 방식으로 10월 15일 합당대회 및 광장 출범식을 갖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로서 민중당은 제5야당이자 원내 제6당으로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면면을 살펴보면 옛 통진당 인사들이 한데 모이는 모양새이어서 제2의통진당이라는 논란도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난 3일 창당한 새민중정당은 옛 통진당 출신으로 울산 지역 무소속인 윤종오, 김종훈 의원이 주축이 됐습니다. 또 통진당 해산으로 의원직이 박탈됐던 김선동, 오병윤, 이상규 전 의원 등은 작년 총선 때 민중연합당을 만들었습니다.






출범식 직후 이들은 서울 도심을 행진하면서 사드 반대와 한미동맹 폐지를 요구했습니다. 민중당은 지난 2014년 헌법재판소가 해산 결정을 내린 통합진보당 출신 인사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습니다. 합당의 한 축이 새민주정당은 옛 통진당 출신 김종훈, 윤종오 의원이 속해 있고 민중연합당도 김선동, 김재연 등 통진당 해산으로 의원직을 잃은 인사들이 포함돼 있습니다.


김선동 전 통진당의원은 지난해 3월에 통합진보당은 박근혜 정권에 의해 강제 해산당했다고 주장하고 민중연합당과 함께 참된 진보정치를 펴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었습니다. 민중당으로 간판만 바꾼 옛 통진당 인사들이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정치적으로 재기할 발판이 마련됐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통합진보당내란음모사건은 지난 2013년 8월28일 국가정보원과 검찰이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을 중심으로 한 경기도당 인사들 통칭 RO(지하혁명조직)을 내란음모 혐의로 압수수색 및 체포한 사건으로 이석기가 이끄는 지하혁명조직의 구성원으로 알려진 약 100여 명이 연루되어 있으며 경기도당 인사들이 연루되어 그중 몇 명은 압수수색이나 체포를 당했습니다.


대법원에서 내란음모는 무죄로 판단하고 내란 선동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는 유죄로 인정해 이석기 의원을 징역9년과 자격정지 7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하지만 수사및 재판 과정에서 석연치 않은 조사로 논란이 됐던 사건이기도 하였습니다. 



Posted by only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