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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1.24 대통령패러디 '더러운잠'논란, 표창원의원입장 3
2017. 1. 24. 19:47

오늘 하루종일 탄핵 시국 풍자그림 전시회에 '더러운 잠'이라는 제목의 누드화가 실검에 오르면

서 뜨거운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데요. 이 그림은 에드아르 마네의 '올랭피아'라는 작품을 패러디

한 건데 여기서 여주인공 얼굴은 박근혜 대통령으로 등장하고, 흑인 시녀의 얼굴은 최순실로

바꿘놓은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여주인공이 누드의 모습이라는 것입니다.


아무리 풍자라고 해도 일국의 국가원수인 대통령이고, 비록 탄핵재판을 받고있는 상황이라고

하더라도 객관적으로 볼 때 지나친 것 같습니다.  눈쌀이 지프려집니다. 개인적으로도 수치감

이 느껴집니다. 



SNL코리아 박근혜대통령 패러디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은 지난 20일부터 국회의원회관 1층 로비에서 '표현의 자유를

향한 예술가들의 풍자 연대'와 그림 전시회 '곧바이전'을 열었습니다. 그러나 작품 수위가

정도를 넘어섰다는 비판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전시회 작가들은 작품

철거를 거부하며 작품 비판 목소리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24일 박대통령 누드 그림이 논란이 일자 표창원 의원을 당 윤리심

판위원에 회부하기로 했습니다.





국회 사무처는 이날 오후 3시까지 작품 자진 촐거를 요청했으나 전시회 작가들은 자진

철거를 수용하지 않겠다고 결정했습니다. 그러나 이 작품은 보수단체에 회원이 떼어내 

바닥에 던지워진 상태입니다.


한편 전시회 작가들은 이영구 작가의 '더러운 잠'은 '올랭피아'를 재해석해 현정권에 보내

는 금기에 대한 도전의 메세지이며 권력자들의 추한 민낯을 들춰낸 패러디 작품이다라고

밝히며 이 작품으로 인해 여성들이 불쾌감을 느끼고 수치심을 느낀 부분에 대해서는 정중

히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그렇지만 박근혜 최순실 정권을 풍자한 예술가의 작품들이

폄하되고 철거되어야 할 쓰레기 취급을 받는 것은 단호하게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표창원의원은 이에 대해서 해명을 하였는데 한 매체를 통해 시사풍자 전시회를 열겠다고

작가들이 요청해 와 도와준 것일뿐 사전에 작품 내용은 몰랐다고 밝혔습니다.


또 표의원은 풍자를 하다 보니 자극적으로 보이는 면이 있긴 하다면서 예술에 대해 정치

권력이 탄압했던 블랙리스트 파동으로 이 같은 전시회가 열린 것인데 표현의 장ㅍ 영역에

대해 정치권력이 또다시 공격을 한다는 것은 예술에 대한 적절한 태도가 아니다라고 밝히

기도 했습니다.


'더러운잠'은 세월호가 침몰하고 있는 그림 앞에 나체 상태의 박근혜 대통령이 잠들어 있

습니다. 복부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초상 사진과 '사드'라고 적힌 미사일, 강아지 두마리

가 있고 최순실이 옆에서 주시기를 들고 있는 모습입니다.



마네-올랭피아


이 작품이 처음 공개가 될 때도 논란이 많았다고 합니다. 마네는 '올랭피아'작품을 통해

수줍고 가려진 누드가 아닌 정면을 응시하고 있는 누드로 그 시대 사회의 금기된 표현에

도전을 하였습니다. 


표창원 "더러운 잠" 책임진다. 박근혜 누드 패러디 논란

Posted by only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