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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12.15 조수미-'그리운 금강산,넬라 판타지아
2016. 12. 15. 22:55

대한민국의 영원한 명가곡 '그리운 금강산'은 한상억이 작사하고 최영섭이 작곡한 한국의 가곡입니다.

1962년 초연된 칸타타 <아름다운 내강산>에 포함된 곡입니다.


작곡 당시 한상억은 은행원이자 시인이었고, 최영섭은 음악교사였는데, 고향이 강화도로 같은 두 사람은

가까운 사이었습니다. 이 가곡의 가사는 금강산의 절경과 분단으로 인하여 가지 못하는 심경을 표현한 곡입니다.



금강산, 지금은 가고 싶어도 갈 수 없게 된 한민족의 명산

높이 1,638m에 태백산맥 북부 강원도(북한)금강군 고성군 통천군에 걸쳐진 산입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보면 금강산과

그 일대의 모든 산줄기들을 싸그리 금강산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산봉우리가 1만2천봉우리이며 그 중에 비로봉이

가장 눈에 띄며 금강산을 주제로 한 동요와 가곡이 넘칩니다.


조수미-그리운 금강산


♪ 누구의 주재런가~ 맑고 고운산 그리운 만이천봉 말은 없어도 이제야 자유 만민 옷깃 여미며

그 이름 다시 부를 우리 금강산 수수만년 아름다운 산 못 가본 지 몇 해 오늘에야 찾을 날 왔다 금강산은 부른다.


비로봉 그 봉우리 예대로 인가 흰 구름 솔바람도 무심히 가나 발아래 산해만리 보이지 마라 우리 다 맺힌 슬픔

풀릴 때까지 수수만년 아름다운 산  못 가본 지 몇 해 오늘에야 찾을 날 왔다 금강산은 부른다.


조수미-넬라 판타지아


그리운 금강산은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플라시도 도밍고, 루치아노 파바로티, 홍혜경이 부른 음반에도

포함되어 있으며 안젤라 게오르규의 'My World'에도 수록되어 있으며, 미샤 마이스키의 첼로 독주곡에도

들어 있습니다. 한편 그리운 금강산은 1972년 남북적십자회담이 진행되자 남북화해분위기 속에 전파를 많이

타서 국민적인 가곡이 되었습니다. 1985년 남북이산가족 고향방문 예술단 교환 공연에서도 불렀는데, 북한의

전관중이 일어나 박수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북한에서 금지곡으로 되고 말았습니다.

Posted by only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