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2. 11. 19:11

한국영화계의 대표적인 명품 영화배우 박중훈이 24년 만에 드라마에 등장한다고 해서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오는 12월 16일 토요일에 첫 방송 되는 OCN 오리지널 '나쁜녀석들: 악의 도시'에 출연하는 박중훈은 1993년 SBS 창사 특집극 '머나먼 쏭바강' 출연 이후 23년만의 드라마 출연이라고 합니다.


OCN 나쁜녀석들은 악을 악으로 응징하는 나쁜녀석들이 부패한 권력 집단에게 통쾌한 한 방을 날리는 과정을 그린 액션 느와르 드라마입니다. OCN 장르물의 한 획을 그은 '나쁜녀석들', '38사 기동대'를 만든 한동화 작가와 한동화 감독, 그리고 박중훈 주진모 양익준 김무열 지수 송영창 김홍파 최귀하 정석원 등의 캐스팅으로 완성되었습니다.






박중훈은 1986년 영화 '깜보'로 데뷔하였으며 이후 '나의 사랑 나의신부', '마누라 죽이기', '투캅스'등에 출연하여 1990년대 '충무로의 흥행 보증 수표'로 군림했던 영화배우입니다.


11일 제작발표회에서 한동화PD는 박중훈은 '나쁜녀석들'을 가장 잘 이끌어갈 선장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전설같은 분과 함께 일하게되서 너무 즐거웠다고 밝히기도 하였습니다.


이날 박중훈은 6년 동안 배우 생활을 안하고 감독으로 살아왔다고 밝혔는데요. 감독으로 뜻이 잘 펼쳐지지도 않았고 또 대중의 사랑이 그리워 촬영하게 되었다고합니다. 박중훈은 32년차 배우로 잘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한달동안 고통스런 시간을 보내야 했다고합니다. 하지만 동료 배우들과 감독님이 도와주어 이겨냈다고 합니다.







지난 8일에는 '나쁜녀석들: 악의도시'가 온라인을 통해 런칭 예고와 2분 하이라이트  영상이 전격 공개되어 많은 관심을 끌었는데요. 우제문(박중훈 분)이 짠 위험한 판으로 뛰어든 허일후(주진모 분), 장성철(양익준 분), 노진평(김무열 분), 한강주(지수 분)가 악을 응징하는 과정을 압축한 영상을 공개하였습니다.


예고편 공개 후에 많은 시청자들이 관심을 가졌는데요. 드라마라는 사전지식 없이 시청한 시청자들은 영화스러운 강렬한 분위기의 영상에 박중훈의 새로운 영화가 개봉되는 것으로 착각하기도 했다는 반응입니다.






박중훈은 뭉불 안 가리는 미친 검사 '우제문'역을 맡았습니다. 우제문 검사는 권력을 가진 제도권 인물이지만 합법적인 방법에 만족하지 못하고 그만의 편법을 통해 큰 악을 응징하는 인물입니다. 공개된 사진과 예고편에서 박중훈은 결의로 단단하게 뭉쳐있는 표정과 깊은 사연을 담은 눈빛의 우제문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나쁜녀석들: 악의 도시' 박중훈, 주진모, 양익준, 김무열, 지수의 촬영 비하인드도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큰형님 박중훈부터 막내 지수까지, 쉽게 보기 힘든 연기파 배우들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나쁜녀석들' 5인방은 완성도 높은 호흡을 위해 틈틈이 대본을 맞춰보고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나누며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합니다.


평소 커피 매니아로 유명한 주진모는 쉬는 시간에 배우들과 스텝들에게 직접 드립 커피를 내려줬다고 합니다.  또한 5인방은 조연 및 단역 배우들과도 스스럼없이 지내며 촬영장 분위기를 밝게 이끌어나가고 있습니다.

Posted by onlyi